‘인기 폭발’ 약사 영숙, 영철→영수까지 플러팅..’오각관계’ 예고 (‘나는솔로’)[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3.09 08: 27

‘나는 솔로’ 충격적인 랜덤 데이트 결과가 그려진 가운데 13기 영숙이 직진녀 면모를 드러냈다.
8일 방송된 SBS PLUS, ENA PLAY 예능 ‘나는 SOLO’(이하 ‘나는솔로’)에서는 개성파 특집 ‘솔로나라 13’번지의 운명적인 랜덤 데이트가 그려졌다.
앞서 상철은 정숙, 영자, 옥순에게 3표를 받아 3:1 데이트를 하게 됐다. 세 사람과 함께 식사를 마친 후 계산을 하려 했지만 상철은 지갑을 두고 오는 바람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옥순이 대신 계산했다. 이에 상철은 “내가 이런 실수를 하네. 계좌 이체해드릴걸”이라며 식은땀을 흘렸다. 그런 상철과 옥순을 바라본 송해나는 “저렇게 해서 옥순 씨와 관계가 더 깊어질 수 있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상철은 옥순과 대화를 통해 “우리 둘만 알았으면 하는 얘기들이 있어서 아쉬웠다”라며 숙취에 좋은 한약을 선물했다. 그러자 옥순은 “인터뷰할 때 계속 상철님을 말해왔다”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이에 상철은 “감동이다. 그런 줄 몰랐다”라며 고마워했고, 옥순은 “(호감 상대를) 계속 바꿨네”라고 의심했다. 그 말에 상철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옥순은 인터뷰에서 “카페 배경이 좋아서 상대가 멋있어 보였다. 저보다 다른 분에게 마음이 있을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 하나 싶다”라고 털어놨다. 정숙과 영자 역시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반응했다. 하지만 정숙은 상철에 대한 호감을 유지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상철은 “오늘 데이트한 분들에 대한 호감은 대동소이했다. 영자님에게 호감이 가장 크고, 데이트 안한 분 중에서 현숙님에게 호감이 크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런가 하면, 현숙과 영수는 음식점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달달한 분위기를 안겼다. 안경 낀 영수를 보고 현숙은 “안경 낀 거 진짜 귀엽다. 좀 쳐다보고 있을게”라며 거침없이 표현했고, 영수는 “읽혀버렸다. 다른 여자들은 몰라야 하는데”라며 받아줬다. 심지어 두 사람은 대화를 통해 취미부터 연애, 결혼 가치관까지 티키타카가 잘 돼 송해나는 “실제 커플 같다”라고 반응했다. 영수 역시 현숙에게 “거울을 보라고 너랑 나랑 섭외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데이트가 끝난 후 영수는 인터뷰를 통해 “거울 보고 이야기하는 느낌이었다. 죽이 잘 맞는 이성적인 느낌도 물론 있었지만 약간 소울메이트? 친구인가 연애인가. 한 번도 생각 안 했던 타입인데. 연애를 했을 때 우리가 잘 맞을까”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옥순 님과도 대화를 해보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현숙은 “무지 좋았다. 나랑 같은 사람이 있구나. 싶었다”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 1순위가 영수님인데, 굳히고 싶지 않아요. 여기서 다 이야기 해보고 싶어요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영식과 영숙의 데이트 역시 분위기가 좋았다.  영식은 “제 이상형과 부합하는 분. 영숙님 한 분을 깊게 알아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반면 영숙은 “적극적으로 표현해 주셔서 좋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 영철님, 상철님과도 얘기를 해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 시각 고독 정식을 먹게 된 영철과 영호는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영숙에게 호감이 있던 영철은 영숙과 데이트를 나간 영식이 의식된 듯 “약간 엄두가 안 난다. 조금 조심스럽다”라고 말했다. 영호마저 영숙에게 호감을 보이자 영철은 “영숙님 인기 많네”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에 영호는 “나도 비슷하게 영식이 워낙 확고하고 둘이 잘 어울리기도 하다”라며 공감했다.
그날 저녁 영철은 결국 영숙이 아닌 영자에게 1대 1 대화를 요청했다. 그는 영자에게 “첫인상은 영자님을 언급했는데 상철님에게 가지 않았냐”라며 “나이를 안 보고 저를 봐줬으면 좋겠다”라고 어필했다. 그러면서 “같이 얘기 많이 했으면 좋겠다. 같이 밥도 먹고 싶다”라며 적극적인 호감을 표현했다. 이에 영자는 “용기 멋있다”라며 웃었다.
한편, 결혼 가치관에 따른 랜덤 데이트가 펼쳤다. 13기 솔로남녀들은  첫날에 능력, 성격, 외모, 직업, 집안 중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 1,2 순위를 꼽은 바 있다. 이들은 ‘외모’를 선택한 영호를 제외한 모두가 성격을 1순위를 골라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제작진은 “가장 솔직하게 고른 영호님께 원하는 데이트 상대 선택권을 드리겠다”라고 말했고, 영호는 고민 끝에 영숙을 선택했다.
본격적으로 여성 출연자들의 카드 뽑기가 진행됐다. 무작위로 결정 됐음에도 현숙은 영수를, 옥순은 상철을, 순자는 광수를 선택해 첫 번째 데이트에 이어 두 번째 데이트를 하게 됐다. 또 영자는 지난밤 1 대 1 대화를 했던 영철과, 정숙은 영호, 마지막으로 영숙은 영식이 성사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이경은 “저분들 데리고 복권 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데프콘은 “이것은 사랑신이 왔다고 보면 된다. 인간의 영역이 아니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영숙과 영호가 먼저 데이트를 나섰다. 하지만 영호의 말을 점점 줄어들고 늘어지는 말투에 답답함만 더해져갔다. 결국 영숙은 데이트가 끝나고 인터뷰에서 “다른 분과도 얘기해보고 싶다”라며 오히려 영호에 대한 호감도가 떨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예고편에서는 영숙이 영철, 영수에게 호감을 드러내자 영식이당황한 모습이 공개됐다. 더불어 영호 역시 영숙에 대한 마음이 여전히 있는 상황이 그려져 궁금증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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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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