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최양락, "♥팽현숙, 연애 전 내게 무섭고 싸이코 기질 있다고" 찐 애정폭발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3.10 07: 18

최양락이 아내 팽현숙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괜찮아유' 특집으로코미디언 최양락이 등장한 가운데 아내 팽현숙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최양락은 "유재석씨랑 '순댓국 형제'를 같이 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 역시 기억하며 "형의 비법을 훔치려는 동생으로 나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양락은 "유재석은 지금 국민MC가 됐으니까 이런 거 생각할까 했는데 생각하네"라고 감탄했다.

유재석은 최양락에게 아내 팽현숙의 안부를 물었다. 최양락은 "아침에 나올 땐 괜찮았다"라며 "오늘 나오는 걸 알고 웃기려고 이상한 얘기 하지 말라고 하더라. 훌륭하고 현모양처고 좋은 쪽으로 얘기하라고 하더라. 좋은 쪽으로 얘기하면 그게 웃기냐"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코미디계에서 최양략 선배는 천재다"라며 "지금도 나는 저런 코미디를 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내가 91년에 들어갔을 때 '괜찮아유' 코너를 하고 계셨다. 옆에 가서 내가 보고 그랬다. 나한테는 정말 큰 공부가 된 시기였다"라고 회상했다. 
유재석은 "우리 동기들 사이에서도 선배님은 연구의 대상이었다"라고 말했다. 최양락은 "코미디를 정말 사랑했다"라며 "새로운 걸 안한 걸 시도하고 싶었다. 검증된 걸 바꾸는 건 쉽지만 새로운 걸 해서 시행착오도 많았다"라고 말했다. 
최양락은 "007 가방에 개그 노트가 있었다. 잘 때 머리맡에도 메모지가 있어서 메모하고 그랬다"라며 "본인 거를 꾸밀 수 있으니까 얼마나 행복하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최양락은 아내인 팽현숙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최양락은 "처음에는 원래 그런 사이가 아니었다. 내가 욕도 많이 했다"라며 아버지의 권유로 팽현숙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양락은 "그동안 욕해서 미안하다고 잘 생각해보라고 했더니 내가 너무 무섭고 싸이코 기질도 있다고 하더라. 그러다가 오케이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양락은 아내 팽현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나보다 10배는 큰 사람"이라고 애정을 전해 주위를 감동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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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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