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쉬어야 했다".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가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블랙 펄의 저주' 이후 압박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나이틀리(37)는 최근발간된 영국 하퍼스바자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나이에 명성을 얻은 경험 때문에 성숙하는 데 있어 결코 편안함을 느끼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여성들이 공개적으로 앉아야 하는 재미있는 장소가 있는데, 저는 그것에 대해 결코 편안함을 느끼지 못했다. 그것은 큰 충격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녀의 영화, 특히 '캐리비안의 해적'의 엘리자베스 스완 역의 영향이 컸다고.
나이틀리는 "그녀(스완)는 모든 사람들의 욕망의 대상이었다"라고 배우 조니 뎁, 올랜도 블룸 등과 함께 로맨스로 얽히고 설킨 그 캐릭터를 떠올렸다. "(스완이) 정말 말괄량이에서 완전히 반대로 투영되는 것이 흥미로웠다"라고도 말했다.
그려면서 "난 매우 압박감을 느꼈다. 그래서 그 후의 역할들은 그것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것이었다"라고 나이틀리는 해당 역할과 이에 관련된 명성이 자신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덧붙였다.
나이틀리는 유명세를 타면서 "이해할 수 없는 것에 갇혀 있는 것 같았다"고 회상하며 "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내 자신에게 엄격했다. 완전히 외골수였다. 또 나는 야망이 컸고 항상 더 나아지고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것은 당신의 삶을 지치게 하는 방법이다. 지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이틀리가 주연으로 열연한 영화 '보스턴 교살자'는 17일 훌루에서 스트리밍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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