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박시은 “3번의 유산, 아이 더 원하게 돼”…후회 고백 (‘작은 테레비’)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3.09 08: 14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유산 후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8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정답은 없지만 우리가 같이 고민해줄게. 박시은 진태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시은, 진태현은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에 대한 솔직한 생각들을 밝히던 중, 결혼한 지 2년차에 아이를 고민하고 있는 한 사연자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 같은 사연에 진태현은 “사실 저는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왜냐면 사는 것도 바빴고 제가 가고자 하는 그런 것들이 있어서 아이는 두 번째였다”라며 “그러다 제가 박시은 씨랑 결혼해서 초기 유산을 두번 하고 완전 임신 말기에 아이를 보내게 됐다. 그런 경험을 하면 이런 말이 쏙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에 대한 생명이 생기는 순간, 모든 걱정이 사라지고 부모로서의 책임감과 '내가 잘 살아내야지'라는 생각 밖에 안 든다. 저도 육아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아내의 뱃속에 아이가 생기는 순간, 모든 걱정과 고민이 사라졌다. 일단 아이를 가지시길 바란다. 사실 아이가 갖고 싶다고 해서 막 가져지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
박시은은 “저희도 아이를 막 가지겠다는 생각이 없던 시절이 있었다. 아이를 가질지 말지 고민만 했던 때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진태현은 “지금 제가 노래를 부른다. 그때 낳을 걸”이라고 후회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박시은은 “아이가 생기고 잃어보고 할 때마다 점점 더 아이를 원하게 됐다. 그때는 사연자님이 고민하시는 그런 고민들은 고민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고, 진태현은 "어짜피 인생은 계획한대로 되지 않는다. 그러니 임신을 준비하시고 임신을 하신 후에 그 생활을 즐기셔라. 그 뒤는 그 뒤에 고민하셔라. 걱정을 너무 많이 안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시은과 진태현은 2015년 7월 5년 열애 끝에 결혼했으며, 2019년 첫째 딸 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최근에는 두 차례에 유산의 아픔에 이어 출산을 20여일 앞두고 사산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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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작은 테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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