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 김영광 母에 집 빼앗겼다..핑크빛 썸에서 악연으로(사랑이라 말해요)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3.09 08: 42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 5, 6화가 지난 8일 공개된 가운데 김영광과 이성경의 예측 불가한 운명, 점점 깊어지는 관계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우주’가 자신의 집을 빼앗은 이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폭풍 같은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증폭됐다.
지난 8일 공개된 5, 6화에서는 전 연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버리지 못한 민영(안희연)이 동진(김영광)을 찾아오고 그 광경을 우주(이성경)가 목격하게 되면서 묘한 분위기의 삼각관계가 형성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우주가 동진의 손까지 잡은 채 자리를 벗어나면서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휘몰아쳤다. 그런 우주에게 “내가 심우주 씨 마음을 오해한다고요”라며 점점 깊어지는 마음을 내비친 동진, 지쳐있는 그에게 “그쪽은 절대 안 망해요. 내가 알아”라며 자신만의 위로를 건넨 우주의 모습, 그리고 함께했던 순간들을 계속해서 떠올리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는 서로에게 스며드는 두 남녀의 미묘한 관계가 고스란히 보여지기도 했다.

하지만 20년간 살았던 자신의 집에 살고 있는 이가 아버지의 외도 상대였던 마희자(남기애)라는 사실을 알게된 우주의 모습이 그려지며 또 한 번의 폭풍이 몰아쳤다. 동진을 향한 미묘한 감정으로 복잡했던 우주였지만, 그의 어머니가 자신의 집을 차지한 인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며 우주의 감정선과 분노가 폭발해 긴장감을 유발했다. 
복수심을 불태우며 다시 희자를 찾아간 우주의 악에 받친 외침, 그리고 구독자들의 몰입도를 높인 이성경의 압도적인 연기력이 향후 진행될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배로 더했다. 
한층 깊어진 우주와 동진 사이지만 악연의 끈이 끊어질 듯 끊어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복수와 사랑, 아슬아슬한 관계 위에 서 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역대급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우주와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 작품. 매주 수요일 2편씩 디즈니+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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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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