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눈맞으면 부부관계? "개도 아니고"..♥샘해밍턴 반성 "발전하겠다"('대실하샘')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3.09 10: 01

샘 해밍턴과 그의 아내 정유미가 부부테스트를 하며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썸에는 '대실하샘' 17화 영상이 업로드 됐다.
앞서 샘 해밍턴과 정유미는 '대실하샘' 1화때 부부 테스트를 진행했던 바. 당시 샘 해밍턴은 67.5점, 정유미 60점을 받으면서 '그저 그런 부부'로 거듭났다. 이 가운데 두사람은 6개월만에 새로운 버전의 부부테스트를 진행했다.

먼저 두 사람은 "사랑할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것"이라는 질문에 동시에 "서로에 대한 믿음"을 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정유미는 "따라하지마. 한번에 동시해 해"라고 단호히 말했고, 샘 해밍턴 역시 "하나둘셋 하려고 했는데 먼저 4번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타박했다. 그러자 정유미는 "안맞아 안맞아~"라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결혼생활에 부부관계는 어느정도 중요하냐"를 묻는 문항에 샘 해밍턴은 "매우 중요"를 택했고, 정유미는 "그냥 그럼"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사실 5번(육체적 관계보다 정신적 관계가 더 중요)이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샘 해밍턴은 "나도 정신적으로 안맞으면 결혼 자체가 힘든 것 같다. 썸타는건 몰라도 결혼상대론 아니다"라고 공감했다. 이에 제작진은 "소울메이트인데 육체적관계가 너무 안맞으면 어떡할거냐"고 물었고, 당황한 샘 해밍턴은 "한번 서로 얘기해봐야할것 같다. 다른 방법은 없을까. 다른 대책이라도. 요즘 세상이 많이 달라졌으니까. 아예 (육체적 관계를) 빼라는게 아니다. 정신적만 중요한것도 아니다. 결혼생활에 중요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부부관계 빈도수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이 나오자 정유미는 "(선택지에) 6, 7, 8 있어야 하는거 아니야? 결혼생활 길어질수록 누가 이렇게 하냐. 1년에 한번 추가해달라"라며 빈도가 잦은 선택지에 불만을 표했다.
샘 해밍턴 역시 "애들한테 맞추고 있다"며 "해야할게 얼마나 많은데 시간이 어딨냐"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한 10일에 한번이면 괜찮은데 4번(일주일에 한번)을 택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유미는 1번(눈 맞을때마다)을 보면서 "눈맞을때마다는 무슨. 개도 아니고"라고 황당해 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개도 그렇게 안한다. 무슨 개가 그렇게 하냐"며 당황했고, 정유미는 "5번(2주에 한번)으로 하겠다. 제일 긴걸로"라고 답했다.
그런가 하면 "사랑을 나눌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는?"이라는 질문에 샘 해밍턴은 테크닉, 정유미는 분위기를 골랐다. 정유미는 샘 해밍턴의 답을 듣고 "테크닉은 무슨.."이라며 비웃었고, 샘 해밍턴은 "남자가 자신감 있어야된다"라고 말했다.
정유미는 "잘못 읽은거 아니냐. 테크노로"라고 타박했고, 샘 해밍턴은 "내가 잘못하고 있었네. 분위기가 솔직히 집에서 분위기 안난다. 호텔 가서 양초도 키고 장미도 뿌리고 해야지 않냐"면서도 "내가 반성하고 발전하겠다"고 고개를 숙여 웃음을 더했다.
이후로도 계속해서 검사를 이어나간 결과, 처음과 비슷하게 65점이 나와 충격을 안겼다. 정유미는 "또 쇼원도 부부야?"라고 아쉬워 하면서도 "맞아요"라고 수긍했다. 샘 해밍턴은 "솔직히 100% 맞는 부부 만나고 싶다. 신혼부부도 맞추기 힘들것 같다"라고 불만을 드러냈고, 정유미는 "그게 더 이상하다. 65% 이상이 이상하다. 우리가 65%니까"라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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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스튜디오 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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