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걘 역시 북방계’에서 배우 배인혁 같은 응원단장 찾기의 꿈이 깨졌다.
9일 오후 공개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걘 역시 북방계’ 9화에서는 ‘요즘은 응원 동아리가 대세지’라는 제목 아래 응원 동아리를 찾은 남방희(진아진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남방희는 “요새 응원단장은 다 배인혁”이라며 절친과 함께 학교 응원동아리를 방문했다. 응원동아리를 배경으로 한 캠퍼스 물 드라마 ‘치얼 업’에서 남자 주인공 배인혁이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

특히 배인혁 또한 ‘북방계 냉미남’ 스타일의 매력적인 배우로 손꼽혔다. 배인혁은 물론 황민현, 조규성과 같은 ‘북방계 냉미남’과 캠퍼스 연애를 꿈꾸는 남방희는 더욱 꿈에 부풀어 ‘치얼 업’을 외치며 응원동아리에 들떴다.
응원동아리에는 남다른 열정을 가진 여자 선배 세 명이 남방희 일행을 반기고 있었다. “꿈은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라면서도 “너희들의 꿈을 응원한다”라며 과한 열정을 뿜어내는 세 선배들에게 남방희와 친구는 압도당했다.

받아들이기 힘든 거친 열정을 남방희는 ‘배인혁 같은 응원단장’을 보겠다는 일념으로 버텼다. 마침내 남자 단장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배인혁’은 없었다. 상상했던 모습과 전혀 다른 과도한 ‘열정 만수르’ 타입의 응원단장만 있던 것. 더욱이 남자 응원단장은 배를 훤히 드러내고 역동적인 응원 동작을 취했다.
이에 또다시 실패한 남방희의 ‘북방계 냉미남’ 찾기가 성공할 수 있을지 웃음과 함께 호기심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플레이리스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