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홍진경이 평창동 대저택으로 멤버들을 초대했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홍김동전’에서는 KBS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KBS 레전드 예능 오마주 특집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첫 번째 ‘1박 2일’ 오마주가 펼쳐졌다.
모든 멤버들이 원하는 홍진경의 집으로 가게 됐다. 김숙은 “친구 집에서 자는 건 진짜 오랜만이다. 근데 난 코 를 골아”라고 말했다. 김숙은 “개구리 소리가 나서 깼는데 사람들이 내 소리라고 했다”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잠을 잔다는 주우재는 “스트레스는 없는데 신경을 쓰는게 많다”라고 말하기도. 조세호는 “우재가 ‘잘하고 있나’를 걱정하는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멤버들은 “잘하고 있다”라며 주우재를 북돋았다.

홍진경은 “내 집처럼 편안하게 즐겨라. 불편해하고 이러면 안된다. 누려”라고 말했다. 옷을 입어봐도 되냐는 질문에 홍진경은 “옷은 안돼”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우영은 “샤워는 해도 되죠?”라고 물었고, 홍진경은 “샤워는 내일 가서 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홍진경의 집으로 들어선 김숙은 “여기너무 좋아 여기 참 아늑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주우재는 “여기는 왜 이렇게 향이 좋아”라고 말하기도. 탁 트인 북한산 뷰를 보고 김숙은 감탄했다.
제작진은 홍진경 생가를 잘 투어할 수 있게 팜플렛을 건넸다. 식물원, 천연 미네랄 온천 등의 내용들이 적혀있었다. 멤버들은 홍진경 생가 관광을 시작했다. 조세호는 “여기가 아침에 홍진경씨가 차를 마시는 곳이다”라고 말하기도.

5성급 호텔 스위트룸같은 홍진경의 침실에 들어갔다. 김숙은 “우리 네 명 여기 다 잘 정도지 않냐? 죽인다”라며 감탄했다. 스위트 룸에 펼쳐진 푸르른 식물원을 보고 김숙은 “이거 대박이지 않냐?”라며 놀라기도.
멤버들은 제시단어를 듣고 노래를 부르는 게임을 진행했다. 정답을 맞힌 멤버는 10초 동안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갈비를 먹고 나온 조세호는 “근래 먹은 것 중에 최고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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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김동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