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홍진경이 평창동 대저택을 공개했다.
9일 전파를 탄 KBS2 예능 ‘홍김동전’에서는 KBS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KBS 레전드 예능 오마주 특집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첫 번째 ‘1박 2일’ 오마주가 펼쳐졌다.
1박 2일 오마주로 복불복 게임이 진행됐다. 처음으로 음료를 집어든 조세호는 까나리액젓을 골라 마시지 못하고 뱉어냈다. 홍진경, 김숙, 장우영도 까나리 액젓을 골라 인상을 찌푸렸다. 아메리카노를 고른 주우재는 여유로운 표정을 지으며 마셨다.
두 번째 복불복은 소금식혜였다. 주우재는 “나는 이미 답을 알았어”라고 말해 모두의 야유를 받았다. 다같이 음료 마시기에 돌입했고, 김숙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소금식혜에 당첨됐다. 홍진경은 “입이 아파”라며 인상을 썼다. 장우영은 “진짜 짜다. 나는 바닷물이 들어오는 줄 알았다”라고 말하기도.

다음 복불복은 고추냉이라테에서 녹차라떼 찾기였다. 주우재를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은 알싸한 고추냉이라테에 당첨됐다. 장우영은 “이거는 먹으면 퇴근시켜줘야해”라며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결국 모든 멤버들이 원하는 홍진경의 집으로 가게 됐다. 김숙은 “친구 집에서 자는 건 진짜 오랜만이다. 근데 난 코 를 골아”라고 말했다. 김숙은 “개구리 소리가 나서 깼는데 사람들이 내 소리라고 했다”라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잠을 잔다는 주우재는 “스트레스는 없는데 신경을 쓰는게 많다”라고 말하기도. 조세호는 “우재가 ‘잘하고 있나’를 걱정하는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멤버들은 “잘하고 있다”라며 주우재를 북돋았다.
홍진경은 “내 집처럼 편안하게 즐겨라. 불편해하고 이러면 안된다. 누녀”라고 말했다. 옷을 입어봐도 되냐는 질문에 홍진경은 “옷은 안돼”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우영은 “샤워는 해도 되죠?”라고 물었고, 홍진경은 “샤워는 내일 가서 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홍진경의 집으로 들어선 김숙은 “여기너무 좋아 여기 참 아늑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주우재는 “여기는 왜 이렇게 향이 좋아”라고 말하기도. 탁 트인 북한산 뷰를 보고 김숙은 감탄했다.
제작진은 홍진경 생가를 잘 투어할 수 있게 팸플릿을 건넸다. 식물원, 천연 미네랄 온천 등의 내용들이 적혀있었다. 멤버들은 홍진경 생가 관광을 시작했다. 조세호는 “여기가 아침에 홍진경씨가 차를 마시는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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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홍김동전'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