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가 지인가족과 함께 800만원 상당의 상품을 내건 대결을 펼쳤다.
9일 유튜브 채널 '장성규니버스'에는 "800만원 때문에 싸운날 (가지려는 자 vs 지키려는 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영상에는 장성규의 아들 하준이의 친구인 서율이 가족이 함께했다. 장성규는 '규니버스 가족오락관'을 위해 모였다며 "저희가 사실 대결을 하는데 맨입으로 하면 재미가 없으니까 큰거좀 걸고 하기로 했다"고 약 800만원 상당의 마사지체어&마사지베드를 소개했다.
상품을 본 서율이는 "할머니한테 드리자"며 눈을 빛냈다. 제작진은 "오늘 이거 하신다고 회사도 빼고 오셨다더라"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대결은 총 3라운드로 진행됐다. 1, 2라운드는 10점, 3라운드는 20점으로 더 높은 점수를 얻은 팀이 상품을 손에 얻는 것.
1라운드는 음악 맞추기였다. 아이가 노래를 듣고 따라부르면 부모님이 가수와 제목을 정확히 맞추는 것. 여기서는 서율팀이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했다. 하지만 2라운드 '키워드 이어말하기' 게임에서 하준팀이 승리하면서 동점 상태가 됐다.

마지막 3라운드는 스피드 게임이었다. 서율이는 뛰어난 어휘력으로 열심히 설명했지만, 한문제 차이로 하준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에 서율이는 속상함에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장성규는 "이런말씀 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결과가 나왔기때문에 30대 10으로 저희 하준네가 이걸 다 갖게 됐다. 결국 지켜냈다. 서율이 이런 상황에서 말하기 미안했는데. 서율아 미안해. 다 우리거야"라고 쐐기를 박아 웃음을 더했다.
특히 장성규는 영상과 함께 "상품을 향한(?) 하준이네와 서율이네 피 튀기는 집안싸움. 서율이네와는 잘 풀었습니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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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장성규니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