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PD·통역사 'JMS 비호' 의혹 "즉각 진상조사 착수"[공식]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3.10 09: 20

KBS가 JMS 비호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10일 KBS는 공식입장을 내고 "어제(9일) 밤 김도형 단국대 교수가 KBS 1TV '더 라이브'에 출연해 제기한 JMS 비호 의혹에 대해, KBS는 즉각 진상조사에 착수하고 그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조치를 할 방침입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전날 방송된 KBS1 '더 라이브'에서는 반 JMS 활동을 펼쳐온 김도형 단국대 교수가 출연해 30년간의 JMS 교주 정명석 추적기를 전했다.

특히 김도형 교수는 방송 말미 "우리가 조심해야되는 이유가 정명석을 비호하는 사람이 먼데 있지 않다. 이 KBS에도 있다. 이름도 말할수 있다. 잔인할것 같아서 이름은 말씀 안드리겠지만 KBS PD도 현직 신도고 KBS 방송에 자주 나오는 여성 통역사가 있다. 그 분은 현재 형사사건화된 외국인 성피해자들을 통역하는 역할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해당 방송 이후 김도형 교수의 발언이 커뮤니티 등지로 확산되자, KBS는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즉각 진상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3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공개됐다. '나는 신이다'는 대한민국 현대사 속 ‘메시아’들과 이들 뒤에 숨은 사건과 사람을 추적하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로, JMS를 비롯해 오대양, 김기순, 이재록 목사 등의 실체를 담아내 큰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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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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