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혜와 남편 문재완이 봄 쇼핑에 나섰다.
지난 9일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관종언니가 직접 입어 보는 학부모 모임 룩부터 꼬심(?)룩까지’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과 함께 봄을 맞아 쇼핑을 하러 나섰다. 이지혜는 “제가 패션 아이템을 진짜 많이 좋아하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지금 비수기다. 그래도 트렌드는 읽어야 한다”라며 쇼핑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쇼핑 중 남편 문재완은 힘들다고 말하면서도 계속 옷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을 보였고, 이지혜는 “왜 자꾸 힘들다면서 거기에 가냐. 나를 만난 이유도 그것 아니냐. 힘든데 못 벗어나겠지”라고 말했다. 이에 문재완은 동의하며 “뭔가 있다. 그 힘든 맛이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시스루 의상을 고르며 어디에 입을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고 문재완은 학부모 모임에 입고 나가길 추천했다. 또 이지혜는 "내가 미니스커트 진짜 잘 어울렸다. 내가 짧은 거 입으니까 다리가 아직 좀 쓸만하더라고”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쇼핑을 이어가던 중 문재완은 “나 여기서 데이트, 소개팅 많이 했었어”라고 돌발 발언을 했고, 이지혜는 “여자랑?”, “누구랑?”, “어디서 놀았어?”, “밥 먹었어?”, “뭐했어?”라고 연이어 질문을 했다. 폭탄 질문에 문재완은 살짝 긴장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나 커피숍 알바도 했었다”라고 주제를 전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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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밉지않은 관종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