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빅리그’ 징맨으로 알려진 황철순의 아내 지연아가 각종 억측에 경고했다.
10일 지연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말도 안 되는 짜 맞춰진 기사나 자극적인 헤드라인, 유튜브 내용만 보고 사실과 무관하게 외도녀다, 바람을 피웠다고 말씀하신 분들 법적 처리하겠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말도 안 되는 억측, 추측 그만 하라. 오죽하면 그런 영상 만들어서 그 사람들만 보게 했을지는 생각 안하시냐”라며 “저희 사정을 사사건건 하나하나 오픈해야 하나. 이래도 저래도 욕먹는데, 이렇게라도 저는 사람 가려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연아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황철순이 때려서 이렇게 된 것"이라며 눈 주위를 비롯해 얼굴에 피멍이 든 얼굴을 공개했다. 더불어 황철순은 식탁에 앉아 있는 아내의 머리와 얼굴을 계속 때리고 아내는 별다른 저항 없이 앉아 있는 집 내부 영상도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논란이 일자 9일 지연아는 “남편이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고자 다방면으로 활동할 당시 저는 둘째를 임신 중이었고, 남편에 대한 서운함이 있었다. 사건에 대한 자료는 오빠와 오빠 주변인 몇 명만 볼 수 있게 올린 스토리”라고 해명하며 “특정인 5명에게 오빠를 건드리지 말아달라는 저의 판단이 시간이 지나 이렇게까지 알려질지 몰랐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해명에도 부부를 향한 온갖 추측이 계속되자, 지연아는 “자극적인 일들에만 반응 하면서 이제와서 무슨 소리인가. 웬만한거엔 반응 안하지 않나”라며 “더 이상 건들지 말아라”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황철순은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 징맨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피트니스 모델 지연아와 결혼해 두 아들을 슬하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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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황철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