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X 먹은 거야” 한혜진, 김자인과 클라이밍 대결 중 분노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3.03.10 20: 53

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이 클라이밍에 도전했다.
10일 한혜진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월드클라스 김자인 선수에게 참교육 당하는 한혜진|클라이밍, 암벽여제, 톱모델’의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한혜진은 “저 오늘 인생의 소원 성취하는 날이다. 계속 만나고 싶었는데 드디어 만났다”라며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선수를 소개했고, 한혜진은 “어깨 넓이 실화냐”라며 탄탄한 넘사벽 어깨 근육에 감탄했다.

김자인 선수는 클라이밍 종목에는 리드, 스피드, 볼더링 세 가지가 있다고 설명하며 두 사람이 찾은 곳은 볼더링 전용 암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혜진은 “제가 봤을 때 필요한 거는 몸에 매는 밧줄 같은 게 필요할 것 같은데”라며 걱정했고, 김자인은 “그거는 높은 벽 올라갈 때다”라고 받아쳤다.
한혜진은 “높은데요? 이게 지금 얼만하죠?”라고 물었다. 김자인이 “4.2m 정도 한다”라고 말하자 한혜진은 “제가 사실 고소공포증이 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김자인은 “올라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하게 떨어지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해 한혜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낙법이라고 하면은 더 이해하기 쉬울 거다 “라며 한혜진에게 암벽과 낙법하는 기초를 설명했다.
본격적으로 한혜진의 암벽 차례가 다가오고, 그는 노란색 홀드를 잡더니 “첫발에 알겠다. 이건 불가능하다”라며 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자인은 한혜진의 자세를 다시 고쳐주며 시범을 보였고, 한혜진은 금세 곧잘 따라했다.
그런가 하면, 한헤진은 김자인의 팔근육에 놀라며 “선생님 팔씨름 잘하냐”라며 대결을 제안했다. 하지만 김자인에게 쉽게 패배하자 “안돼. 편집해줘”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한혜진과 김자인은 암벽 대결을 펼쳤다. 김자인은 “뭘 걸고 하죠?”라고 물었고, 한혜진은 해당 암장을 가리키며 “여기 한 달 이용권 선물로 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자인은 “저 여기 사장 아니다. 제가 사실 4월에 오픈하는데 거기 한 달해주겠다”라고 털어놨다. 반면 한혜진은 김자인이 이기면 오픈식날 참석하기로 했다.
김자인은 두 팔만 활용해 올라갔고, 초반에 힘을 못 쓰자 한혜진은 “못 올라간다. 죽어도 못 올라간다”라며 약올렸다. 그 순간 김자인은 순식간에 암벽 등반에 성공했고, 한헤진은 “솔직히 타 방송에서 해봤죠?”라며 의심했다. 이어 한혜진 차례가 되고, 금세 난항에 부딪히자 “내 (살) 업보. 광고 끝나고 얼마나 X먹은 거야”라며 후회하며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패배한 한혜진은 스태프에게 10,000칼로리 먹방에 회식비 천 만원까지 걸기까지 했다. 결국 스태프가 성공하자 한혜진은 천 만원 회식비를 쏘게 되는 결말을 맞았다. 이에 한혜진은 “너무너무 재밌었고, 아직 내 몸은 한참 멀었다. 천 만원 날아가고 김자인 선수 오픈하는 행사까지 가야한다”라며 허탈해 했다. 그러면서도 “제일 예쁜 옷을 입고 가겠다”라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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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혜진’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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