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이서진이 신메뉴를 추가하며 매출 올리기에 성공했다. 첫날과 비교해 둘째 날 매출은 무려 3배 가깝게 상승했다. 이서진은 이내 보조개 미소로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예능 ‘서진이네’에서는 스케줄로 인해 이틀 늦은 최우식까지 합류하면서 서진이네 식당이 원활하게 돌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사장 이서진부터 인턴 최우식까지 모두가 설거지, 조리, 서빙 등 가리지 않고 ‘열일’했다.
최우식은 스케줄로 인해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뷔보다 이틀 늦게 합류했는데 ‘윤스테이’와 ‘여름방학’의 경험을 살려 신입 인턴 이상의 몫을 해냈다.


주문받기·서빙·뒤처리까지 능숙한 이서진과 김밥말기에 도가 튼 정유미, 떡볶이·라면·핫도그 등 전 메뉴 만들기를 빠르게 수행하는 박서준, 그리고 주방장인 박서준의 지시에 맞춰 첫 시도에도 일을 능숙하게 해내는 뷔. 다섯 멤버 모두가 자리를 넘나들며 식당 일을 충실하게 해냈다.
이에 최우식은 제작진을 향해 “우리 너무 잘하는데 어떡하냐? 실수로 메뉴를 잘못 내보내야 하는 거 아니냐”고 예능적 재미를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들어온 지 하루 밖에 안 된 최우식이 농담을 건넬 만큼 ‘서진이네’는 순조롭게 운영됐다.
사장 이서진은 열일하는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을 설정했다. 당초 없던 계획이었다.



이날 이서진은 “직원들의 복지가 잘 돼서 스스로 열심히 일 하게 만들면, 음식의 퀄리티가 올라가고 매출도 많이 나오는 거 아니겠느냐”라며 “좋은 환경 속에서 좋은 음식을 만들어서 매출을 많이 내는 것”이라고 자신만의 경영 철학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서진 사장은 새 메뉴를 추가하며 주말 매출 올리기에 열을 올렸다. ‘콤보1’ 세트는 김밥과 라면이었고, ‘콤보2’ 세트는 김밥과 떡볶이. 그리고 전세계인이 좋아하는 후라이드 치킨에 한국식 양념을 추가한 양념치킨을 내놓았다.
이서진은 최우식과 함께 시장에 가서 식재료로 쓸 닭고기를 직접 사겠다면서 “내 가게인데 내 치킨도 내가 본다”고 말하는 열의를 보였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서진이네를 찾은 손님들 모두가 “이건 너무 맛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다만 예고편에서 갑자기 손님이 급격히 떨어진 모습이 공개돼 ‘서진이네’가 어떻게 위기를 돌파할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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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진이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