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고백’ 김새론, 비난 여론 의식?…카페 알바 인증샷 직접 게재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3.03.11 08: 12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후 생활고를 호소했던 배우 김새론이 직접 근황을 공개했다.
11일 김새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별다른 멘트 없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김새론의 모습이 담겼다.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그는 쿠키를 굽거나 종이 포장지를 접고 있는 등 일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지난해 5월 18일 김새론은 서울 신사동 부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로수 및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27%의 매우 높은 수치로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했으며, 이 사고로 주변 상점 등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약 3시간 만에 복구되기도 했다. 이에 김새론은  피해 상인들에게 일일이 사과하고 보상에 나서기도.
이후 지난 8일 열린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열린 김새론의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 1차 공판에서 김새론의 법정 대리인은 "술을 멀리하고 있으며 보유 차량은 매각했다. 피해 보상금도 모두 지급했는데 막대한 피해 배상금으로 김새론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김새론이 부장검사 출신 대형 로펌 대표변호사를 선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금 여론의 비난을 받았다. 더불어 과거 방송을 통해 고가의 차량과 재택을 공개한 장면이 재조명 받기도 했다.
이에 김새론 측 변호인은 10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건을 지인의 소개로 맡게 됐으며 수임료가 보통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김새론이 보유한 차는 사건 이후 처분했고, 방송에 나온 아파트는 기획사의 소유로 사건 이후 해당 아파트에서 퇴거해 월세로 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생활고에 시달리는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새론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 달 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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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새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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