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윌 스미스가 폭행 사건 이후 작품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윌 스미스는 지난해 열린 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폭행 사건 이후 1년여 간 자숙기간을 가져왔지만 새 영화 ‘나쁜 녀석들’ 4편에 출연하는 것으로 10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들의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1995년 시작된 영화 ‘나쁜 녀석들’부터 ‘나쁜 녀석들2’(2003), ‘나쁜 녀석들: 포에버’(2020)로 이어졌고 윌 스미스가 주인공으로 출연해왔다.
또한 윌 스미스는 넷플릭스 신작 ‘Fast and Loose’의 촬영도 준비 중이라는 전언이다.

지난해 3월 27일 진행된 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윌 스미스는 시상자로 나선 배우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그날 크리스 록이 윌 스미스의 아내이자 배우인 제이다 핀켓 스미스의 탈모에 관해 농담을 했기 때문.
이에 화가 난 윌 스미스는 무대 위로 올라가 생방송 도중 폭행을 가하는 물의를 빚었다.
윌 스미스는 이튿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한 이후 같은 해 4월 1일 자신의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아카데미에서 탈퇴했다. 아카데미 측은 윌 스미스의 징계 처분을 발표하면서 “윌 스미스는 10년 동안 아카데미 시상식과 아카데미 관련 행사에 참석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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