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기, 아침 깨우는 브라질 소녀들의 BTS 커버 댄스에 '따봉' (동네 한 바퀴)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3.11 16: 34

 11일 오후 방송되는 공영방송 50주년 기획 KBS 1TV '동네 한 바퀴'(CP 심하원, 프로듀서 최인성)에서는 브라질 사람들 생활 곳곳에 스며든 한류 문화를 온몸으로 체감하는 이만기의 상파울루 동네 한 바퀴가 펼쳐진다.
이날 아침 이만기는 공원에서 산책을 하던 중 귀에 익은 BTS 노래에 맞춰 댄스 연습에 한창인 브라질 한류팬들을 발견하고 '따봉'을 날렸다.
한국의 음악을 사랑하는 브라질 소녀들의 춤사위를 지켜보던 이만기도 서툰 몸짓으로 소녀시대의 춤을 따라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후에도 이만기는 한복을 입은 여인이 그려진 계단 벽화와 한복을 입고 셀카를 찍고 있는 한 무리의 브라질 젊은이들과 마주치는 등 상파울루 시내 곳곳에서 '한국'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특히 한복 입기 체험과 한식 요리 교실이 열리고 있는 한국문화원에는 한국 드라마를 보며 한복과 한식에 호기심과 매력을 느낀 브라질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는데.
K-POP으로 하루를 열고 직접 한국 음식을 배워 김밥, 떡볶이, 잡채까지 웬만한 한국 음식은 집에서 만들어 먹는 등 한국의 모든 것에 매료된 브라질 젊은이들이 느끼는 한국 문화의 매력은 무엇일지 글로벌 '동네 지기' 이만기와 함께 알아본다.
한편, 브라질 현지 음식만 먹다가 김치 금단 증상에 시달리던 이만기는 한인 어머니들이 운영하는 김치 가게와 한식뷔페 식당을 찾아 오랜만에 '고향의 맛'으로 속풀이를 제대로 했다고.
손님들 중 브라질 사람이 70%일 정도로 이제는 김치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고, 모자가 운영하는 한식당은 주말이면 브라질 젊은이들이 줄을 서는 핫플레이스가 되었다고 해 현지인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한국 엄마의 손맛 비결은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브라질을 휩쓸고 있는 한류의 현주소를 확인해 볼 수 있는 공영방송 50주년 기획 '동네 한 바퀴-당신이 계신 곳이 동네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루 편 2부는 11일 오후 7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nyc@osen.co.kr
[사진] '동네 한 바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