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배우 라이벌·롤모델 없다…이경규 선배님 존경해"('뜬뜬')[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3.11 17: 50

 배우 이동욱이 개그맨 이경규와 그의 자세를 존경한다고 털어놨다.
1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뜬뜬 ‘핑계고’에서 이동욱은 “배우들 가운데 라이벌은 없고 롤모델도 없다”며 “근데 저는 이경규 선배님을 굉장히 존경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욱은 “분야는 다르지만 이경규 선배님만큼 젊은 세대들과 같이 호흡하는 예능인이 거의 없다고 본다”며 “이경규 선배님 연배에는 거의 없다고 본다. 꾸준히 하면서 열린 마음을 갖고 계신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는 “이경규 선배님이 ‘잘해서 오래하는 게 아니라 오래하는 사람이 잘하는 거다’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며 “한 분야에서 오래 버티다 보면 결국 나도 잘하게 될 수 있겠구나 싶더라. 나도 예능을 할 걸 그랬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이번이 ‘핑계고’ 두 번째 출연이다. 앞서 설 연휴 기간인 1월 21일 출연했던 바. “내가 직업이 배우인데 나만 보면 사람들이 ‘유튜브 잘 봤다’고 하더라. 이제 진짜 유튜브를 그만해야지 싶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동욱은 “작년부터 지금까까지 드라마 1편에, 영화 2편을 찍어놨다. 근데 그것들이 아직 공개가 안 돼서 (이 시점에)대표작이 ‘핑계고’가 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제작진은 이동욱의 출연 덕분에 “구독자가 10만 명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 이동욱의 섭외에 대해 유재석은 “한 마리의 고기를 낚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탐색이 필요하다”며 “근데 한 번 걸리는 순간 그 다음부터 걸리는 건 수월해진다”고 전했다.
한편 이동욱은 드라마 ‘구미호뎐 1938’, 영화 ‘싱글 인 서울’ ‘하얼빈’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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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핑계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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