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김하성 찐팬 "형은 생각하는 수준이 다르네"('당나귀 귀')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3.03.11 17: 56

가수 이찬원이 야구선수 김하성에게 팬심을 드러냈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메이저리그 선배 김병현이 김하성에게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을 건넨 모습이 담긴다. 이 과정에서 이찬원은 김 선수의 '찐팬'임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병현이 "메이저리그 생활의 힘든 점"을 묻자, 김하성은 "입단 초기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체중이 9kg이나 빠졌던 것과 언어 장벽으로 인해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하성은 "감독에게 부상이 알려지면 자칫 출전 기회를 뺏길 수도 있다. 그래서 화장실에 숨어서 테이핑했다"고 말해 출연진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과거 부러진 배트에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슬럼프를 겪었던 김병현은 "그때로 다시 돌아가면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후회하며 자신의 전성기가 짧았던 이유를 밝혔다. 김병현의 아픈 경험에서 우러난 당부의 말에 김하성은 크게 공감했다고. 메이저리그 선배가 후배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조언은 무엇이었을지 본 방송에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김하성의 기록을 꿰고 있는 이찬원은 WBC를 앞두고 김하성이 밝힌 국가대표로서의 굳은 각오를 듣자마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하성이 형은 생각하는 수준이 다르네"라며 박수를 쳤다는 후문.
김병현의 진심 어린 조언은 12일(일) 오후 4시 45분 방송되는 KBS2 '당나귀 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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