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김소은♥김승수, 18살 차 넘어 혼인신고→김지안, 母 오희은 버렸다 [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3.12 01: 18

‘삼남매가 용감하게’
11일 방영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 제작 지앤지프로덕션)는 본격적인 갈등으로 치달아 가는 정영식(민성욱 분)과 이상준(임주환 분)의 모습, 그리고 신무영(김승수 분)의 친딸이 아닌 걸 알게 된 신지혜(김지안 분)의 자책과 오희은과의 갈등, 그리고 더욱 단단해진 김소림(김소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준은은 할머니(김용림 분)의 애원에 단호한 거절만을 뱉었다. 할머니는 이상준이 또 다른 손자인 장영식을 고발한 것에 마음을 쓰며 온전한 행동을 보이지 못했다. 가방을 놓고 사라지는 등 온 가족을 걱정시키거나 치매로 의심되는 행동을 했던 것.

할머지는 “상준아, 네가 영식이 때문에 상처 받아서 미안하다. 다 내 잘못이다. 네가 용서하면 안 되겠냐. 내가 너희를 좀 더 따뜻하게 품어줬어야 했다. 내가 잘했어야 했다”라고 사과하면서 “상준아 꼭 이래야겠니? 가족끼리 상소를 해야겠어?"라고 말했다. 
신지혜는 오희은으로부터 신무영이 친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이 사실에 대해 신지혜가 확인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하나, 엄마인 오희은과 친구이자 아빠 신무영과 친구인 장현정(왕빛나 분)이었다. 장현정은 갓난 아기 때부터 봐온 친구의 자식을 보고 깜짝 놀랐다. 신지혜가 오희은과 함께 시댁에 민폐를 끼친 적이 있기 때문.
신지혜는 “예전에 아빠한테 많이 고마워해야 한다고 했잖아요. 제가 아빠 친딸이 아니래요”라며 울먹거렸다. 장현정은 “오희은은 지혜 씨를 임신한 상태로 신무영과 결혼한 거다. 신무영이 학벌 좋고 집안 좋으니까 나에게 소개를 해달라고 했다. 신무영은 내 산악부 선배였다” 라며 사실을 전했다. 이어 장현정은 머뭇거리다가 “지혜 씨를 낳고 오희은은 떠났다. 나는 지혜 씨를 오희은의 친정에 갖다 주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충격에 빠진 신지혜. 그러나 장현정은 “오희은과 신무영 재결합을 추진해야 하면 안 된다. 오희은에게서 신무영을 지켜내야 한다”라며 신지혜를 다독였다.
이어 신지혜는 “저 신무영 씨 친딸 아닙니다. 그러니까 저희 아빠, 소림 쌤이랑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며 펑펑 눈물을 쏟으며 김소림의 식구들에게 사과를 했다.
이런 신지혜를 달랜 건 신무영이었다. 신무영은 “친딸이건 아니건 간에, 네가 내게 온 이유가 있다 싶어서 길렀어. 그리고 널 기르면서 정말 기뻤어”라면서 “지혜야. 난 네가 예의를 차려야 할 상황에서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내가 바라는 건 그거다”라며 딸 지혜의 과거 잘못을 덮어주었다. 이에 신지혜는 울면서 신무영와 포옹했다.
신지혜는 행동에 나섰다. 엄마인 오희은을 횡령 배임 등으로 고발한 것. 분노한 오희은은 신무영의 집을 찾았으나 자리하고 있는 건 김소림이었다. 김소림은 “내 남편 찾지 마. 우리 혼인신고했어”라는 말로 오희은을 충격에 빠뜨려 다음 화를 기다리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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