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조작된 낙원’ 이지아가 본격적인 액션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1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조작된 낙원’(극본 현지민, 연출 최영훈)에서는 자신이 킬러 ‘50(오영)’이었다는 점을 사실을 기억해 낸 홍태라(이지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태라는 15년 전 사고로 기억을 잃었지만 언니 홍유라(한수연)의 보살핌과 따뜻한 남편 표재현(이상윤)의 배려로 행복한 일상을 이어갔다. 예쁜 딸까지 두고 있는 홍태라는 누구나 부러워 할 법한 삶을 살았지만 가끔씩 알 수 없는 기억이 떠올라 괴로워했다.
표재현이 VR 의료기기와 VR 전용 스마트 패치를 성공적으로 선보인 가운데 이를 함께 기뻐하던 홍태라는 운전 중 갑자기 나타난 개를 보고 크게 놀랐다. 과거 개에게 쫓긴 듯한 기억이 떠올라 혼란스러웠다. 사고가 날 뻔 했지만 가까스로 피한 홍태라는 사과를 하러 다가간 차 안에서 김선덕(심소영)의 비웃음에 기분이 찝찝했다.
특히 홍태라는 홍유라를 도와주러 갔다가 그가 사다리를 일부러 넘어뜨리는 바람에 바닥에 떨어져 의식을 잃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홍태라를 지켜보던 홍유라는 의사와 결탁해 홍태라의 기억이 서서히 돌아오게 하자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를 모르는 홍태라는 그저 홍유라가 자신을 잘 보살펴줬다고 생각하며 고마워했다. 그는 홍유라가 장도진(박기웅)과 밀회를 즐기는 사이라는 걸 모르고 “언니에게도 얼른 좋은 사람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언니만 생각했다.

홍태라의 절친이자 기자 출신 앵커 고해수(장희진)는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을 찾고 있었다. 언젠가 그 범인이 잡혔다는 속보를 자신이 진행하는 뉴스에서 직접 전하겠다는 복수를 꿈꾸고 있는 그는 ‘이름은 오영. 고태선 살해 진범. 찾고 싶으면 한울 정신병원으로 와’라고 적힌 한 소녀의 사진을 받았다.
아버지를 살해한 진범이 소녀라는 사실에 경악한 고해수는 해당 병원을 찾아갔다. 고해수가 걱정된 홍태라도 동행했고, 고해수가 병원 관계자들과 이야기하는 사이 병원 한켠에 위치한 수상한 건물을 보고 안에 들어갔다.

홍태라는 그 건물 안에서 자신의 진짜 정체를 알 수 있었다. 홍태라가 고해수의 아버지를 살해한 킬러 ‘오영’이었다. 홍태라는 경악하며 “내가 오영이었어”라고 기억을 되찾았다.
‘펜트하우스’ 이후 약 2년 만에 안방에 복귀한 이지아는 킬러 액션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지아는 6kg을 감량할 정도로 액션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고,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귀 크랙’ 포스터를 통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기대를 높였다.

2회부터는 본격적인 이지아의 킬러 액션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tvN 새 토일드라마 ‘판도라:조작된 낙원’은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