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금) 저녁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영한 ‘운탄고도 마을호텔 2’ 3화에서는 손님으로 윤태영이 방문해 허당끼부터 진솔함 가득한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폭소탄과 함께 감동까지 선사했다.
엄홍길 대장, 박상원 촌장, 오민석 실장이 운영하는 운탄고도 마을호텔의 2일차 손님인 윤태영은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길을 한참 헤매다가 마을호텔 사랑방 뒷문으로 불쑥 들어온 것 외에 고정 출연인 줄 알았다가 손님이라는 사실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며 제대로 허당 매력을 보였다. 이 모습을 본 엄홍길은 운탄고도 마을호텔은 혹독한 자연에 맞서는 리얼 다큐라고 응수했다. 비박을 해야하고, 오징어잡이 배를 타야하며, 새벽 트레킹, 입수와 사냥이 남아있다고 말한 것. 박상원 촌장과 오민석 실장, 손님으로 방문한 조달환까지 윤태영 몰이 몰래카메라에 진심을 다하고 윤태영은 “집에 가고 싶다”고 절규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녁 식사 시간, 사업가로 변신해 활동 중이다가 박상원 촌장의 초대에 오래간만에 예능에 출연하게 된 계기와 최근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를 하게 된 심경 등을 전했다. 윤태영은 “연기하는 것이 너무 좋아요, 살아있는 거 같아요”라며 6년 만에 처음 연기하고 돌아오던 날 온 몸에 전율이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조달환이 호섭이, 칠득이 이후 ‘왕초’의 맨발이 그 분야(!) 최고인 것 같다고 말하자, 이에 윤태영은 자신의 초등학생 아들이 “아버지가 영구 다음이라면서요?”라고 물었는데 영구, 맹구 다음으로 ‘맨발’로 자리를 잡은 것 같아 굉장히 뿌듯했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겨울 절경 속, 엄홍길, 박상원, 오민석의 유쾌한 마을 호텔 운영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운탄고도 마을호텔 2’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20분 tvN STORY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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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운탄고도 마을호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