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어쩌다 'K-빚돌이' 등극?..김종만보고 눈물 펑펑 흘린 외국인 '누구'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3.13 06: 04

'미우새'에서 김종민이 글로벌 스타를 인증한 가운데, 이상민이 K-빚돌이가 된 일화가 그려졌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미우새)'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종민과 이상민이 출연, 김종민은 "외국에서 나 때문에 한국 왔다"며 팬집이라고 했다.  바로 프랑스에서 온 엘로디. 현재 '골때녀' 골키퍼로 맹활약 중이다.  엘로디는 김종민 띠부터 생일까지 알고 있다며 팬심을 폭발, 모두 "김종민 글로벌 스타"라며 놀라워했다. 엘로디는 김종민을 위한 마카롱 선물도 준비하기도 했다.

이어 두 사람은 3년 전부터 인연을 언급, '1박2일'에서 만났다고 했다.  15년 째 광팬인 김종민을 만난 엘로디가 함께 사진을 찍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엘로디는 "설레서 두 시간 밖에 못자, 오빠가 내 에너지라 괜찮다"며 웃음, 김종민은 "제가 이 정도다"며 어깨가 으쓱했다.  
반대로 이상민에 대해선 "2~3년 전에 만나, 외국인 오디션 프로에서 만나 이상민에게 엄청 디스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상민이 "심사위원들이 디스한 걸 헷갈렸나보다"고 하자 엘로디는  "MC 이상민한테 디스 당했다"며  "어이가 없었다 나랑 안 맞겠다 생각했다"고 쐐기를 박았다.   김종민이 "괜히 (이상민) 데려왔나"고 하자 엘로디는 "오빠만 있으면 괜찮다"며 웃음 지었다.  
이상민은 "이해가 안 가, 왜 종민이가 좋나"며 질문, 엘로디는 "대학 석사1학년 너무 힘들어 힘든 걸 극복하려고 예능 많이 봤다, 웃는 김종민 보며 좋았다"며 이유를 전했다. 주변 반응에 대해 묻자 엘로디는 "왜 좋아하냐고 해, 근데  실제로 더 잘생겼다 카메라 바꿔야한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또 두 사람은 함께 요리도 했다. 엘로디는 "같이 요리하니까 너무 좋다"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면서 김종민을 위한 카리브해 꿀을 선물, 김종민이 "귀한건데"라고 하자 엘로디는 "귀한거니까 오빠한테 주겠다"며 눈에서도 꿀이 쏟아졌다. 또 이날 음식도 김종민이 맛있다고 하자 "오빠 다 드셔라, 오빠만 보면 배부르다"며 너스레,
신동엽은 "신혼부부 집들이 느낌"이라며 웃음 지었다.  
이때, 누군가 방문했다. 홈파티에 초대한 거. 방글라데시 출신 루소 독일출신 브루노가 출연했다.  루소는 이상민에게 "형 빚도 알아 모르는 외국인 없다"며  세계로 뻡어간 K빚돌이라 언급, 하지만  "스토리 되게 멋있다"고 말해 이상민을 감동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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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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