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에서 멤버들이 친구들을 소환한 가운데 박민철 변호사가 김종국의 여자 관계(?)를 폭로해 재미를 더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미우새)'에서 미우새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미우새' 멤버들은 "시청률 위기란 얘기가 있다 톱스타들 맞설 인맥 있어야한다"며 한데 모였다. 김종민부터 친구인 이효리를 언급, "불편한데 친구다"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김종국은 박지성과 손흥민 친하다고 언급, 김준호는 "미우새에 절대 없는 캐릭터 데리고 왔다"며 친구를 소환, 바로 뮤지와 천명훈, 유민상, 풍자, 박민철 변호사였다.
특히 박민철에 대해선 "톱스타 이혼전문 변호사"라며 국내 대형 로펌 변호사라고 했다. 이상민 아는 톱변호사 인맥도 알고 있던 것. 김준호는 "그 분 통해 이혼하셨나"며 깐족댔다.
탁재훈과 뮤지는 주4-5일 만나는 사이라고 언급, "탁재훈이 '미우새' 뒷담화한다 촬영 끝나면 스태프부터 멤버들까지 불만을 토로한다"고 폭로, 탁재훈은 "그만큼 애정있는 것"이라며 수습했다.

유민상은 12년간 솔로라고 했다. 140kg인 몸도 걱정하는 분위기. 이상민은 "나물이 쉬었는데 왜 못먹냐고 하더라"며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김종국 친구로는 변호사 박민철가 등장, 특히 그에게 "'미우새' 아니다"고 하자, 김종국은 "일이 바쁘단 이유로 무려 4년간 부모님 비러 간 적 없다"라며 폭로, 모두 "제대로 귀한 '미우새'"라고 했다. 이에 당황한 박미철은 "'미우새' 나와 안부드린다"고 하자 모두 "화면을 통해 인사냐 여기 올게 아니다"며 폭소했다.
이때 박민철은 김종국에 대해 언급, "종국이 사기 많이 당했다사람한테 많이 속았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어 김종국의 비밀에 대해 묻자 박민철은 "진짜 없어, 보여지는 그대로다"라더니 "굳이 하나 폭로하자면 생각보다 여자관계 없지 않다 , 다시 정정하면 없지 않을 가능성이 많지가 않다"며 애매한 답변으로 대답을 회피했다.

이상민은 풍자에 대해 "주량이 소주10병 술마시고 변기에 머리감는 등 남다른 주사를 갖고 있다"고 했다.
이에 풍자도 "무게를 못 견디고 변기도 부셔졌다"고 말할 정도.
진짜 '미우새'를 가리기로 진행, 가장 먼저 모친의 한숨듣기 대결이었다. 천명훈이 1등을 달리는 가운데 뮤지는 "나 경찰서 가고 있다 탁재훈 사기 당했다더라"며 모친에게 전화를 했고, 14초만에 한숨 유도에 성공, '미우새' 선두가 됐다.
풍자는 신기루에 연결하더니 "나 이상민과 사귄다"며 작전을 걸었다. 10억 빚을 갚아주기로 하며비밀연애라는 것. 신기루는 "그 분이 왜? 망상증아니냐"며 폭소, 한숨 유발은 실패했다. 이에 탁재훈은 "빚갚기는 성공? 이상민 축하한다"며 웃음 짓게 했다.
한편,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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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