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석훈이 윤도현의 바통을 이어 받아 ‘월간 더 스테이지’ MC로 발탁됐다.
13일 방송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석훈은 SBS FiL과 SBS M 새 프로그램 ‘월간 더 스테이지’ MC로 나선다.
2010년 방송을 시작한 ‘더 스테이지’는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이 환상적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고품격 리얼 라이브쇼다.
그간 ‘더 스테이지’는 ‘더 스테이지 빅플레저’라는 이름으로 자우림의 김윤아, YB의 윤도현이 MC로 활약했다. 2018년에는 장르적 특성상 오래 유지되기 힘든 음악 프로그램의 한계를 이겨내고 100회를 맞기도 했다.
이은미, 김건모, 이승환, 인순이 등의 전설들은 물론 록밴드, 힙합, 트로트, 인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하기도 했다.
‘더 스테이지’는 ‘고품격 라이브 퍼포먼스’라는 차별화에 성공해 관객들은 물론 뮤지션들도 만족하는 프로그램으로, 2019년 12월 방송을 끝으로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3년여간 공백기가 있었다. 3년여 만에 돌아오는 ‘더 스테이지’는 ‘월간 더 스테이지’라는 이름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월간 더 스테이지’는 ‘유죄남’ 이석훈이 MC를 맡았다. 이석훈이 MBC FM4U ‘이석훈의 브런치카페’ DJ로 활약하고 있지만 음악프로그램 단독 MC는 이번이 처음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월간 더 스테이지’는 지난 12일 첫 촬영이 진행됐고 상반기 첫 방송될 예정이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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