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결국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이 그 뒤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주말동안 9만 9592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1월 4일 개봉해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이로써 400만 6845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다. 국내 개봉한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중 1위의 성적이다.
다만 이는 지난 주말동안 집계된 개봉작 관객 중 2위의 기록이다. 1위는 또 다른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이다. 주말에만 69만 4251명의 관객을 기록한 것.

또한 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주말 최고어 스코어 기록이기도 하다. 앞선 주말 최고 스코어 기록은 마블 시리즈의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의 59만 228명, '교섭'의 46만 8685명,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30만 9315명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누적 관객수 97만 2490명을 기록하며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장기 흥행 가운데 '스즈메의 문단속'의 열풍이 이를 넘어설 수 있을지 이목을 끌고 있다.
한편 개봉작 중 주말 관객 수 3위는 배우 조진웅, 이성민이 열연한 '대외비'의 9만 7060명, 4위는 또 다른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 극장판인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마을로'의 7만 8785명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