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에올' 대니얼스 콤비, 첫 오스카 감독상 쾌거(95회 아카데미)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3.13 12: 20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만든 두 감독이 오스카의 감독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로스엔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는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사회는 미국 코미디언 지미 키멜이 맡았다.
이날 감독상은 다니엘 콴과 다니엘 쉐이너트 감독이 호명돼 무대에 올랐다. '파벨만스' 스티븐 스필버그, '슬픔의 삼각형' 루벤 외스틀룬드, 'TAR' 토드 필드, '이니셰린의 밴시' 마틴 맥도나 등을 제치고 수상한 것.

다니엘 쉐이너트 감독은 "같이 후보에 지명되신 분들 정말 저희 영웅이다. 이 상은 전세계 모든 어머니들께 바치고 싶다. 특히 저희 어머니, 아버지 케니와 베키에게 감사하다. 제가 이상한 영화를 만들 때 또 저지하지 않고 창의성을 키울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다니엘 콴 감독은 "저희 영화를 함께해주시고 모든 분들 감사드린다. '감독들은 멋진 배우들 없이는 아무것도 아니다'는 말에 모든 감독들이 동의할 것"이라며 "저희 영화가 창의적인 영화가 될수 있었던 이유는 배우분들의 창의성과 천재성을 발휘해 주셨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민자로 오신 아버지는 영화광이셨고, 저희 어머니는 연예인이 되고 싶어하셨지만 꿈을 이룰수 없었다. 하지만 저희에게 그 재능을 불려주셨다. 모든 사람에게 위대함이 있는데 여러분들 누구든지 간에 각각의 천재성을 갖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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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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