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예은의 넷플릭스 ‘더 글로리’ 촬영과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알려졌다.
최근 온라인상에 ‘더 글로리 촬영 중 지나가는 시민에게 "친구 괴롭히는 거냐" 혼난 신예은’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더 글로리’에서 학교 폭력 가해자 박연진의 아역을 맡은 신예은이 인터뷰를 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신예은은 ‘더 글로리’ 촬영 중 기억나는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신예은은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이야기라며, 신예은, 정지소, 조감독 셋이서만 ‘더 글로리’를 촬영한 날이라고 전했다.
그는 “얼굴 분장을 한 지소를 괴롭히는 장면을 찍어야 되는 순간이었는데 지나가던 시민 한 분이 보시고 ‘지금 뭐 하는 거냐’, ‘친구 괴롭히는 거냐’고 혼내셨던 적이 있다”라고 전하며 실제로 벌어지는 학교 폭력인 줄로 착각한 시민에게 혼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에 신예은은 “그래서 속으로 ‘살 만한 세상이구나’ 생각했다”라고 덧붙이며 훈훈한 마음을 드러냈다.
신예은은 ‘더 글로리’에서 학창 시절 문동은(아역 정지소 분)을 악랄하게 괴롭히는 여고생으로 등장했으며 서늘한 눈빛 등 처음 선보인 악역 연기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생생한 신예은의 연기가 지나가던 행인의 오해를 불러일으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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