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윤남기 “♥이다은=첫사랑.. 한강서 고백·뽀뽀”(‘남다리맥’)[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3.14 08: 27

‘돌싱글즈2’ 윤남기가 이다은이 첫사랑이라고 고백하는 다정한 면모를 드러냈다.
13일 채널 ‘남다리맥’에는 ‘결혼하는 이유랑 이혼하는 이유 똑같아(feat. 돌싱글즈2 덕연&채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윤남기, 이다은 부부는 ‘돌싱글즈2’에 함께 출연한 이덕연, 김채윤을 초대해 20대의 연애 고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정반대 성향을 가진 연인을 주제로 이야기했으며, 이덕연은 “다른 성향 때문에 싸운 적 없냐”라고 이다은, 윤남기 부부에게 물었다. 윤남기는 “갈등이 아예 없지는 않다”라고 솔직하게 답했으며 이다은도 “지금 이사 중인데 오빠(윤남기)는 정한 목표량을 끝내야 하는 스타일이고, 나는 짐을 정리하다가 사진을 발견하면 추억에 잠긴다”라고 설명하며 성격과 성향에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윤남기는 “(내가) 다 정리해놨는데 (이다은이) 다시 벌려놓는 것이다”라고 말해 이다은을 욱하게 만들었다.
이덕연은 “오히려 아예 다른 성향의 사람과 잘 맞는 부분이 있다. 너무 잘 맞으면 서로 흥미가 없을 수 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고, 이다은도 공감하며 “나도 오빠가 나와 다른 모습에 매력을 느꼈던 것 같다”라고 덧붙인 후 “근데 이것 때문에 같이 살면서 부딪히기도 한다”라고 현실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윤남기 또한 “다른 커플도 다 이런다. 결혼하는 이유랑 이혼하는 이유가 똑같다고 하지 않냐. 내가 바뀌는 것이다. 그 사람은 그대로인데 내가 이 사람을 보는 관점이 바뀌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첫사랑에 대한 정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다은은 “오빠가 ‘다은이가 내 첫사랑이야’라고 했다”라고 말하며 으쓱해하자 이덕연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남기 형도 첫사랑이 있었을 텐데”라고 의심해 윤남기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중 이다은은 “난 한강에서 고백도 받아보고 차여도 봤다. 오빠도 한강 주차장에서 고백했다. 그때 나한테 뽀뽀도 했다”라고 폭탄선언을 하기도.
이야기를 마무리하면서 윤남기는 첫사랑에 대해 “과거는 다 미화된다. 그냥 다 좋았던 것만 생각난다”라고 한 마디로 정리했으며 김채윤은 “나는 이혼한 것도 미화된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이다은, 윤남기는 “난 아니다”라며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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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 ‘남다리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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