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와 그의 남편 이규혁이 남다른 부부 케미스트리를 뽐냈다.
지난 13일 채널 ‘담비손’에는 ‘전격 인터뷰! 새로워진 담비손 유튜브의 행방은?’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손담비는 남편 이규혁과 함께 등장해 앞으로의 콘텐츠 방향에 대해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작진은 포장마차에 게스트를 초대해 음식을 해주거나 전문가를 섭외해 운동할 때 의상을 골라주는 콘셉트를 제안했다.
이에 손담비는 “오빠는 운동할 때 N사만 입어서 N사를 선호한다. 내가 A사 상품권을 300만 원 넘는 걸 받아서 갔는데 A사 처음 입는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이규혁도 “A사 진짜 처음이다. 낯선 브랜드”라고 동의했다. 그러나 이규혁은 10개나 넘게 구매할 정도로 폭풍 쇼핑을 즐겼다고.
또 제작진은 포장마차 콘셉트 이름을 ‘토요일 밤에’라고 제안했고 손담비는 웃으며 “내 히트곡이다”라고 으쓱해했다. 이에 이규혁은 “내가 그걸 모르겠냐. 너랑 결혼을 했는데”라고 말했고, 손담비는 “오빠네 어머니도 모르시잖아”라며 은근한 디스를 했다. 이에 이규혁은 “우리 엄마는 우리 엄마의 입장이 있다”라고 머쓱해했다.
손담비는 직접 요리를 해야 하는 콘셉트인 만큼 “밀키트까지는 할 수 있는데 상대방이 내 음식 먹기를 싫어한다. 오빠도 그렇다. 표정이 별로 좋지 않다”라며 ‘요리 똥손’임을 고백하기도.
이어 게스트를 이야기하던 중 손담비는 절친으로 모델 강승현을 꼽았다. 또 ‘동백꽃 필 무렵’에 나왔던 지이수도 친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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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 ‘담비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