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푸스' 셀레나 고메즈 "뚱뚱하다 악플 신경안써? 실제론 눈 붓도록 울어" [Oh!llywood]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3.03.14 14: 45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30)는 미디어가 자신을 몸과 관련된 악플에 신경 쓰지 않는 사람으로 묘사했지만 실제로는 자신을 부끄럽게 하는 댓글에 대해 울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나는 거짓말을 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그가 처음에 털어놓았던 것보다 몸 관련 악플에 더 깊은 영향을 받았다. "뚱뚱하다" 등.
그는 애플 TV+ 다큐멘터리 시리즈의 새로운 에피소드에서 자신의 체중 변동에 대한 악플 때문에 고군분투했던 것을 회상했다.

자신이 복용하는 루푸스 약물이 체중을 증가시키는 원인이라고 밝힌 고메즈는 온라인에서 자신을 비판에 신경 쓰지 않는 사람으로 묘사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울어서 눈이 붓도록' 울고 있었던 것.
그는 해당 문제에 관련한 자신의 태도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고 고백했다.
고메즈는 "난 특정 약물을 복용하기 때문에 체중이 끊임없이 변동할 것이다. 그리고 분명히, 사람들은 그것을 언급했고, 그들은 나를 무너뜨릴 무언가를 빨리 찾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루푸스 때문에 살이 쪄서 창피했다"라며 "난 거짓말을 했다. 난 온라인에 접속해서 내 사진을 올리고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저는 당신이 말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 동안 난 눈이 퉁퉁 붓도록 울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고메즈는 약물의 부작용이 건강과 비교할 수는 없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내 약은 중요하고, 나를 돕는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편 루푸스란 만성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로 신체가 스스로 항체를 만들어 공격하기 시작하는 질환을 뜻한다. 일부 환자들은 가벼운 문제만 갖고 있지만, 심장과 신장에 생명을 위협하는 장기 손상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도 있다. 피로, 관절통, 근육통 등이 증상이고 일반적인 첫 번째 증상은 특히 아침에 관절이 뻣뻣해지는 것이다. 볼과 코 위에 나비 모양의 발진이 흔하며 탈모와 햇빛에 민감하다. 다른 문제들은 신장염, 우울증, 폐, 심장병 등이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10배 더 흔하며 보통 12세에서 25세 사이에 발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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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셀레나 고메즈 인스타그램,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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