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용식이 집 내부 공개와 함께 악화된 건강 상태를 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한 번 더 체크타임'에는 이용식, 이수민 부녀가 출연했다.
이날 딸 이수민은 "올해 목표는 아빠가 살 빼게 하는 거다. 살을 빼야 건강하게 오래 사시니까"라며 "아빠가 혈관 건강이 안 좋아지셨고, 예전에 아프셨던 것도 있어서 '잘못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현재 이용식은 고혈압, 심근경색, 근족막염, 뇌경색, 망막 혈관 폐쇄로 인한 실명, 당뇨병 전 단계 고지혈증 등 다양한 병을 앓고 있는 상황.
특히 실명에 대해 이용식은 "오른쪽 눈은 실명됐고, 왼쪽 눈은 잘 보인다"라며 "걱정이 돼서 병원에 가니 고혈압 때문에 눈 안에 망막 혈관이 터졌다고 하더라. 그 이후로 굳어버려서 오른쪽 눈을 못 보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이용식의 생활습관 점검을 위해 서울 종로구에 있는 그의 집 내부도 공개됐다. 운동장을 연상케하는 넓은 거실과 모던한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이용식은 거실 소파에 앉아 움직이지 않는가 하면, 딸 몰래 휴지심 안에 숨겨둔 초콜릿을 꺼내 먹은 후 누워 있는 등의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어 우려를 자아냈다.
다만 딸 이수민은 아버지 이용식의 건강을 위해 샐러드, 생선구이, 계란찜, 곤드레밥 등 건강 식단을 차렸고, 이용식에게 "99kg까지 빼자"라며 10일 간 다이어트를 권유했다. 이후 이용식은 111.8kg에서 106.6kg으로 5.2kg 감량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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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한 번 더 체크타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