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없이 갑자기 임신” 문희준… 결혼 급하게 해 ‘소율♥→눈물’ (‘오은영 게임’)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03.15 06: 55

'오은영 게임’ 문희준이 준비가 안된 상태로 부모가 됐음을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ENA ‘오은영 게임’에서는 100인의 부모님과 함께하는 하나뿐인 힐링 육아쇼 ‘오!SHOW’를 선보였다.
문희준은 자신의 발을 씻겨주는 희율이를 향해 “엄마랑 아빠랑 처음 스킨십한 게 잼잼이 발이었어. 아직도 잊지를 못해. 너무 작고 귀여워가지고”라고 언급했다. 딸 희율이는 아빠 문희준의 발을 닦아주며 “느낌이 좋다”라고 말하며 꼼꼼하게 씻겼다.

이후 문희준은 “굉장히 뭉클하고 감정을 누르면서 대화를 하려고 노력을 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문희준은 “잼잼이가 생겨서 결혼을 급하게 하게 됐다. 둘 다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엄마, 아빠가 됐는데 처음 만져본 게 발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소율과 이민정도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어 100인의 부모님과 함께하는 ‘오!쇼’가 진행됐고, 100인의 부모님이 각자 고민을 스케치북에 적기 시작했다. 첫 번째 고민은 조부모님과의 교육관과 부모님 교육관의 갈등없이 육아할 수 있는 법이었다. 오은영은 “사공이 너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도 있다. 육아와 관련된 사공들은 아이를 너무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어느 누구도 그것을 포기하지 못하는 것 같다. 누가 옳다 그르다로 얘기하면 끝이 안 나는 싸움이다”라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이럴 때 아이들은 내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미안함이 많아지고 자기만의 확신, 신뢰가 떨어질 수 있다. 굉장히 조심을 해야한다. 양육에 있어서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사람들이 자주 얘기를 해야한다. 양육 회의를 해야한다. 양육 회의를 통해 고마움을 표현을 해야한다”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고민은 ‘너튜브를 한 번 틀면 새벽 1시까지 봅니다’였다. 고민자는 “아이가 5세랑 3세다. 이것 때문에 부부싸움을 많이 한다. 남편은 머리 회전을 위해 보여주라고 하고 저는 안된다고 한다. 아이가 눈을 깜빡일 정도까지 본다. 아이가 잠도 안 잔다”라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동영상을 퇴출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일주일은 아이들이 난리를 친다. 아이가 떼를 써도 화를 내지 않고 단단하게 버텨줘야 한다. 남편분과 같이 하셔야한다. 그리고 부모님과 놀아줘야 한다. 동영상에서 나오는 말이 언어를 도와줄 것 같죠? 그렇지 않다. 언어는 상호소통이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마지막 고민은 ‘독박 육아인데 3단 분리되는 비글 3남매’에 관한 것이었다. 오은영은 “육아는 결국 아이가 독립적인 사람으로 성장하는 과정이다. ‘자기 조절 능력’은 매우 중요하다. 아이가 하면 안되는 해동을 하면 분명하게 말해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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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은영 게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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