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2022년, 세금으로만 ‘몇 억’ 내…지인한테 돈 빌려” 깜짝 (‘같이삽시다’)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03.15 08: 27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원숙이 작년에 세금으로 몇 억원을 냈음을 밝혔다.
14일 전파를 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사선녀가 서로의 과거를 공유했다.
오늘 사선녀는 노포 도장 깨기를 하기로 했다. 혜은이는 “짧게는 2대부터, 길게는 3대, 4대까지. 오늘에서야 우리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원숙은 “기본이 40년이다. 정겹다”라며 간판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첫 번째 노포 맛집에 도착했다. 사선녀는 기대감을 가득 안고 가게 안으로 입성했다. 혜은이는 “동엽이가 인생 국밥이라고 그랬대”라고 말하기도. 안문숙은 “여기를 먹으려고 아침에 버스를 타고 내려와서 먹고 가는 경우도 많다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정성 가득한 토렴식 소머리곰탕을 먹은 사선녀는 감탄했다. 박원숙은 “고기도 너무 부드럽다”라고 말했고, 혜은이는 “국물이 굉장히 담백해”라고 말하기도. 안문숙은 “이게 입에 들어갔는데 쫀득쫀득해”라며 국물을 흡입했다.
안소영은 “처음 미국 가서 할 게 없어서 모피 장사를 했다. 그 때 느낀게 있다. (사람들이) 명절이나 기념일이 되면 엄마에게 모피 드리려고 돈을 모아서 온다. 700만원이면 1달라부터 꼬깃꼬깃 쌈짓돈을 모아서 온다”라고 설명했다. 안송영은 “그때 생각이 나니 뭉클하다”라고 덧붙였다.
안문숙은 “말이 나와서 말인데 친한 사람에게 돈을 얼마 빌려줄 수 있어?”라고 질문을 던졌고, 안소영은 “나는 빌려주는 게 아니라 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몇 억도 줘봤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안소영은 “그 당시에는 철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 사람과 연락하냐는 질문에 안소영은 “죽었다”라고 말하기도.
박원숙은 “나는 작년에 많이 벌기도했는데 세금도 몇 억을 줬다. (세금 낼 돈이 없어서) 지인이 빌려줬다”라며 오미연을 언급했다. 박원숙은 “이 세금 저 세금 나고나니까 정신이 없었다. '다했다'하고 안심했는데 고지서가 날라왔다. 돈이 없어서 헐레벌떡 세금을 냈다. (그런 지인이 있어서) 일어날 수 있었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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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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