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이틀째 전세계 1위..글로벌 홀린 "브라보 연진아" [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3.03.15 08: 32

'더 글로리' 파트2가 이틀 연속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 세계 1위에 등극했다. 
14일(현지시간) 글로벌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 파트2는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1위를 지켰다.
이날 '더 글로리'는 홍콩, 인도네시아, 자메이카, 일본, 요르단, 케냐,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멕시코, 모르코, 뉴질랜드, 파라과이, 페루, 필리핀, 폴란드, 카타르, 살바도르,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한국, 스리랑카, 대만, 태국, 터키, 아랍에미리트, 베네수엘라, 베트남 등 전 세계 다양한 나라에서 1위를 차지했고, 총 42개국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앞서 공개 3일 째 처음 1위에 올라던 '더 글로리'는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칠레, 홍콩, 일본, 멕시코 등 전세계 38개국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도 각각 3위, 2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더 글로리'는 하루 만에 1위 국가를 4개 더 추가하면서 시간이 지난수록 더욱 높아지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포인트 역시 794점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 문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그러나 파트2 공개 당일, 연출을 맡은 안길호 감독의 27년 전 학폭(학교폭력) 논란이 터졌고, 당사자가 이를 직접 인정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법무법인을 맡은 변호인 측은 "안길호 감독은 96년 필리핀 유학 당시 교제를 시작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여자친구가 본인으로 인해 학교에서 놀림거리가 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져 타인에게 지우지 못할 상처를 주었습니다"라며 "이 일을 통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께 마음 속 깊이 용서를 구합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직접 뵙거나 유선을 통해서라도 사죄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좋지 않은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송구합니다"라며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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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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