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차승원, 방글이 PD 손잡고 3년 만에 예능...멕시코行 논의 중(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3.15 14: 10

배우 차승원이 '1박2일 시즌4'를 이끌었던 방글이 PD의 tvN 이적 첫 작품으로 3년 만에 예능에 출연한다. 
15일 OSEN 단독 보도로 차승원과 방글이 PD가 tvN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함께 한다는 게 알려졌다. '마야 문명'을 소재로 한 로드 버라이어티를 선보인다는 것. 현재 기획 초기 단계로 제작진은 5월 중 멕시코 로케이션 촬영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차승원은 국내 배우 중 예능감을 갖춘 대표적인 스타다. 그는 일찌감치 나영석 PD와 손잡고 절친한 배우 유해진, 배정남 등과 함께 '삼시세끼 어촌편', '스페인 하숙' 등의 시리즈에 출연했다. 특히 차승원 특유의 능글맞은 입담과 자연스러운 유머, 수준급 요리 실력이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빛을 발해 호평을 받았다.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차승원과 방글이 PD가 함께 할 프로그램 또한 로드 버라이어티 성격이 강하다. 고대 '마야 문명'을 소재로 삼아 차승원이 원주민들의 삶을 직접 체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고. 이에 제작진은 멕시코 등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논의 중이다. 
이를 연출할 방글이 PD는 KBS 출신의 재원으로 올해 초 CJ ENM으로 이적했다. 그는 앞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며 호평받았다. 더욱이 이번 작품은 방글이 PD가 CJ ENM으로 이적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인 만큼 차승원과의 만남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SBS 출신으로 잔뼈가 굵은 CJ ENM 박상혁 CP도 함께 프로그램을 이끈다. 박상혁 CP는 '강심장', '룸메이트', '불타는 청춘'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한 인물이다.
그는 CJ ENM 이직 후에도 배우 김희선과 함께 한 '섬총사'를 비롯해 '서울메이트', 큰 화제를 모았던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시리즈 등을 이끌었다. 실제 차승원과 방글이 PD의 만남에 박상혁 CP의 도움이 적극적으로 작용했다는 평이다. 
이에 차승원, 방글이 PD, 박상혁 CP 등 베테랑 예능 플레이어들이 만나 기대감을 더한다. 이들의 신규 예능 프로그램은 연내 tvN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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