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연 "남친 숨기고 활동.. 스캔들→루머에 사람 피하게 돼" ('심야신당')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3.03.15 14: 51

배우 김채연이 루머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털어놨다.
지난 11일 채널 ‘푸하하 TV’의 ‘심야신당’에는 ‘충격고백 정호근의 한 마디를 듣고 오열한 배우 김채연’이라는 제목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채연은 “말을 사람들한테 정확하게 하면 사람들이 상처받을까봐 말을 잘 못한 것들이 오해가 생겨서 나중에 저에게 돌아오는 경우가 있었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정호근은 “굉장히 화려하게 배우 생활을 하시지 않았냐. 불같이 올라갔는데 어느 날 급작스럽게 꺼졌다. 너무 청초한 연령에 견디기 어려운 일이 있었던 것 같다. 그 아픔이 가슴이 남아 있다”라고 말했고 김채연은 “울어도 되냐”라며 격하게 공감하는 반응을 보였다.
또 그동안 사람으로 인해 상처를 많이 받았고 앞으로도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김채연은 “일을 한참 하던 시기는 지금과 달랐다. 여배우들이 스캔들이 있으면 활동을 하기 굉장히 힘들었다. 남자친구를 숨기고 활동을 해야만 했다. 남자친구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것까지 덮어서 프레임을 씌웠다. 활동을 못 하게 했다. 그게 제 모습으로 남게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김채연은 대중들의 반응이 무서워 어쩔 수 없이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이기도. 김채연은 루머를 겪으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며 눈물을 흘렸고 그 이후 사람을 피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배우 활동을 그만둔 후 파티 업체 사업을 했다고 밝힌 김채연은 사업 외에도 오래전부터 동물 구조 봉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몸이 성치 않은 8마리의 동물들과 함께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영상 말미 정호근은 김채연에게 “강하게 교감하는 분이 있다는데 이 세상 분이 아니냐”라고 물었고 김채연은 입을 틀어막고 충격에 휩싸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눈물을 계속 흘리며 “주변에서 제가 이야기하는 것을 껄끄러워한다”라며 말을 아껴 궁금증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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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심야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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