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보니그럴싸' 문상훈 "장항준이 놀려, 녹음기 들고다닌다..언젠가 터트릴것"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3.03.15 14: 49

 '듣고, 보니, 그럴싸' 문상훈이 장항준 감독과의 절친 케미를 뽐냈다.
15일 오후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듣고, 보니, 그럴싸'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장항준 감독, 서현철, 박하선, 이은지, 문상훈, 김보민(쓰복만), 김규형 PD이 출연했다.
'듣고, 보니, 그럴싸'는 장항준 감독과 배우들이 라디오 드라마 형식으로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은 그때 그 사건,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신개념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이다.

이날 문상훈은 프로그램에 함께 하게 된 계기를 묻자 "어릴때부터 라디오 좋아했고 라디오가 데일리로 진행되는 라디오보다는 스토리 담긴, 실화 바탕으로 하는 무대에 일원으로 참여할수있다는게 영광이라 생각했다"면서도 "장항준 감독님 계신다고 해서 고민했다. 장항준 감독님만 아니었으면 흔쾌히 했는데 그래도 감사한 분이니까 함께하게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문상훈과 장항준은 친분이 있는 만큼 박하선은 "장항준 감독이 (문상훈을) 엄청 놀리신다"고 전했다. 그러자 문상훈은 "제가 상시 녹음기도 들고다닌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아직은 아니고 곧 장항준 감독님 영화도 개봉한다고 하니까 관객 추이 보고 한번 (폭로) 하면 어떨까 생각 중"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장항준은 "오해가 있다. 저는 놀린적 없다. 정확히 정체성 얘기해줬다. 돼지라고"라고 장난쳤고, 문상훈은 "그 얘기를 여기서도 듣게 된다. 사석에서만 하는줄 알았는데 결국"이라며 "저는 'possible' 로 알아듣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받아쳤다. 이어 "막상 촬영하면서 보니까 오케스트라 안에 한 악기를 다루는 단원으로 있는 느낌이다. 항상 감사하고 재밌는 마음으로 이번 대본은 어떤 대본 있을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하고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듣고, 보니, 그럴싸'는 오늘(15일) 저녁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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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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