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가수 김재중이 첫 등장했다.
15일 방영된 채널A 관찰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본격적인 신랑 수업을 위해 가수 김재중이 등장했다. 반평생 넘는 세월 동안 아이돌로 살아온 김재중은 아름다운 얼굴에 멋스러운 스타일링으로 스튜디오에 나타나 박수 갈채를 받았다.
김재중은 “저한테 지적 많이 해주셔도 된다”라며 겸허한 태도를 보였으나, 새벽 다싯 시 반에 알람이 울리자 바로 일어나고, 깔끔하고 센스 넘치는 집안에서 꽃꽂이를 하는 등 '참한 남성'의 본보기를 보였다. 김재중의 꽃꽂이에 이규한은 “나중에 결혼하면 신부 부케도 만들어줄 수 있냐”라며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에 김재중은 “정말 좋은 생각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재중은 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과도 친분이 있었다. 술을 좋아한다는 두 사람은 친분이 남달랐다. 김재중의 자택을 처음 공개한다고 소개한 박태환의 말은 모두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가수 김용준은 집돌이에서 벗어나 목동 아이스링크 장으로 향했다. 항상 강남의 본가에서 벗어나지 않던 김용준의 나들이에 모두 "여권 필요한 거 아니냐"라며 농담을 할 정도였다.
김용준은 친분이 있는 유연석처럼 멋스러운 아이스 하키 취미에 관심을 보였다. 아이스 하키를 교육시켜 줄 담당자는 너무나 의외의 존재였다. 전 여성 아이스 하키 국가대표 선수이자 현재 아이스하키 감독인 안근영이었다. 안근영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아이스하키 여성 감독으로 알려졌다. 안근영 감독은 코미디언 조향기의 딸까지 지도 중으로 알려졌다.
남다른 미모에 발군의 실력까지, 안근영 감독의 활약은 김용준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김용준은 “저도 오랜만에 저렇게 사람을 만나 본 거라, 긴장을 했지만 저렇게까지 뚝딱대는 줄 전혀 몰랐다”라며 자신의 모습을 보고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김재중은 아이돌다운 모습을 시종일관 유지했다. 한 번도 자택 공개를 한 적 없다며, 방문자도 드물다는 김재중의 말에 한고은은 “연애를 안 하고 이어서 그런가 아닌가”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재중은 “저는 현재 연애 중이다”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이에 장영란은 “혹시 팬과의 연애?”라며 물었고, 김재중은 “어떻게 알았지?”라며 당연하다는 듯 응수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승철은 "우리 세대라 그렇다. 옛날 가수들은 이렇게 대답한다"라고 말했지만 김재중은 당연하다는 듯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이돌로서 완벽한 김재중인 만큼 특히 일본 인기는 대단했다. 솔로 콘서트로 일본에서 16만 명을 매진시킨 김재중은 신랑감 1위에 랭크됐다고. 한고은은 “김재중이 일본 차트 설문조사에서 ‘남자친구로 삼고 싶은 남자 연예인 3위’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재중은 “올해는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가 됐다. 그런데 저는 이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왜냐하면 제 아래로 BTS 멤버가 2명이나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한 번 더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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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관찰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