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영의 확고한 노출 신념..모델테이너 이도연 "'더글로리' 대역 나 아냐" [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3.16 03: 40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인생 역전에 성공한 배우 차주영. 얼마나 핫한 지 그의 노출 대역 모델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차주영은 15일 서울 종로에서 진행된 ‘더 글로리’ 종영 인터뷰 차 OSEN과 만난 자리에서 가슴 노출신에 대해 “필요한 신에 필요한 역할을 했다”며 “대본을 보고 머뭇하거나 고민을 한 건 전혀 없었다. 그 장면은 혜정의 인물 표현을 완성시켜주는 신이었다”고 소신껏 답했다.
이어 그는 “가진 게 몸뚱이 밖에 없는 친구가, 딴 친구를 단 한순간도 이겨본 적이 없었는데 옷을 벗어제끼는 순간 만큼은 혜정이는 남 부러울 게 없는 거다. 그 신을 찍을 때 배려도 많이 받았고, 그래서 문제가 될 거라곤 전혀 생각 못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차주영으로선 쉽지 않은 가슴 노출신이었지만 다행히(?) 대역 모델이 준비됐다. 그는 “대역 분도 준비가 돼 있었고, CG도 준비가 돼 있었다. 후반 작업에서도 심혈을 많이 기울여서 필요한 부분을 갖다 쓰고, 필요한 부분을 썼다. 단순히 벗어제낀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런데 불똥이 애먼 사람에게 튀었다. 모델테이너 이도연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아닙니다. 넷플** 더글** 아무 상관 없습니다. 백화점에 아이 간식 사러 나왔다가 절친의 전화를 받고 부랴부랴 집으로 가면서 남깁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더 글로리’ 엔딩 크레딧에 혜정 대역으로 이도연이란 이름이 나오는데 모델테이너인 그에게 관심이 쏠린 것. 하지만 대역 모델은 그가 아닌 다른 이도연인 걸로 보인다. 동명이인인 까닭에 차주영의 가슴 대역을 한 모델로 자신의 얼굴이 유튜브에 퍼지자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선 모양새다.
그만큼 ‘더 글로리’는 물론 최혜정 역을 연기한 차주영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인 걸로 풀이된다. 2016년 tvN '치즈인더트랩'으로 데뷔한 차주영으로서는 첫 번째 전성기를 맞이했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 문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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