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 "팬들과 연애 중" 아이돌 자아 탄탄→이규한, 전여친 이별 사유 '헉'('신랑수업')[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3.16 06: 52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뉴페이스 김재중이 새로운 남성상을 제시했다.
15일 방영된 채널A 관찰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새로운 얼굴로 김재중이 등장했다. 관찰 예능에 처음 출연하는 김재중은 다소 긴장한 모습이기도 했으며 또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런 김재중의 긴장을 풀어주는 건 박태환이었다. 김재중과 친분이 있는 박태환은 김재중에게 꾸준하게 말을 걸며 그의 긴장을 풀어주고자 했다. 김재중은 “저한테 지적 많이 해주셔도 된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규한은 짓궂은 표정을 지으며 김재중을 놀리려고 했으나, 집안에서 꽃꽂이에 심취한 김재중을 보고 놀라서 입을 떡 벌렸다. 이규한은 “나중에 결혼하면 신부 부케도 만들어줄 수 있냐”라고 놀렸다. 김재중은 “정말 좋은 생각 같다"라고 받아쳐 할 말이 없게 만들었다.
이규한은 새벽부터 헬스장을 찾았다. 오전부터 광고 촬영이 있다는 이규한은 조금의 부기도 없애고자 운동에 매진했다. 3km 조깅, 점프 스쿼트, 거기에 허벅지 운동과 다시 한 번 점프 스쿼트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완벽하게 운동을 끝낸 후 이규한은 스태프들과 함께 촬영장으로 이동했다.
이규한은 스태프들과의 대화 중 전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유를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규한은 "한 번은 헤어진 여자친구가 감독님한테 혼나는 걸 보고 정나미가 확 떨어져 이별을 결심했다"라고 말했던 것. 이에 이승철은 "얘 진짜 어떡하면 좋니"라며 이규한을 보며 할 말을 잃은 표정을 지었다.
이어 이규한 식의 연애 방법을 듣던 스태프들은 "서운한 걸 알아줘라"라며 이규한을 차분히 달래는 모습을 보여서 스튜디오를 헉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김재중은 남다른 인기를 자랑했다. 우선 첫 등장에 대한 신고식으로 애교 메들리를 보여야 하는 곤욕이 처한 김재중은 절친 박태환의 과감 애교를 보고 능숙하게 볼하트 등을 해내 보였다. 영혼이 아이돌로 아로새겨진 사람다운 태도였다.
이어 한고은은 “김재중이 일본 차트 설문조사에서 ‘남자친구로 삼고 싶은 남자 연예인 3위’라고 하더라”라며 김재중의 인기를 언급했다. 실제로 일본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김재중은 솔로 콘서트의 경우 16만 명의 관객석을 매진 시킬 정도다. 
김재중은 “올해는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가 됐다. 그런데 저는 이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왜냐하면 제 아래로 BTS 멤버가 2명이나 있다”라고 말해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이어 이승철 등은 "여자친구가 없어서"라는 말로 김재중에게 훈수를 두고자 했다. 김재중은 “저는 현재 연애 중이다”라고 즉각 반응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장영란은 “혹시 팬과의 연애?”라고 되물었고, 김재중은 “어떻게 알았지?”라며 너무나 당연한 듯 말했다. 이승철은 "옛날 가수들은 다 이렇다"라고 말했지만 김재중은 그게 당연한 것처럼 표정을 짓고 있어서 '아이돌 자아'로 빚어진 아이돌이란 사실을 실감하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관찰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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