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이규한 "감독에 혼나는 전여친 정 떨어져"→김재중 "팬들과 연애중♥"[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3.03.16 08: 27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이규한이 전 여자친구과 헤어진 경위를 밝혀 이목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채널A 관찰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새로운 얼굴인 김재중이 등장했다. 김재중은 “저한테 지적 많이 해주셔도 된다”라며 당당하지만 겸손한 태도를 취했다.
'신랑수업'에 새로 온 게스트라면 피할 수 없는 관문이 있다. 바로 애교 타임이었다. 장영란은 "처음 왔으니 신고식은 애교"라며 운을 띄웠다. 애교에 대한 예시는 김재중의 절친인 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이 도맡았다. 오버 액션 애교로 각종 귀여움의 예시안이 된 박태환은 여전히 새빨개지는 얼굴로 훌륭한 애교 댄스를 선보였다. 

김재중은 자못 놀란 기색이었지만 그는 피하지 않았다. 20년 넘는 세월 동안 아이돌로 살아온 가수 김재중의 영혼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회색으로 염색된 머리에 명품 카디건보다 눈부신, 자기 관리가 잘 된 아름다운 얼굴과 기꺼이 애교를 해내는 그의 태도가 눈부셨다.
이규한은 이날 새벽부터 부지런히 움직였다. "광고 찰영이 있다. 부기를 0.1%도 보이고 싶지 않다"라면서 새벽부터 헬스장을 찾았다. 이규한은 “아침에 찍으면 어쩔 수 없이 모니터 앞에서 부어서 나온다. 어쩔 수 없다. 몇 시에 찍어도 점심에 찍는 것처럼 보이길 원한다”라면서 "부기를 빼는 데 가장 좋은 건 운동"이라고 말했다.
이규한은 3km 조깅, 점프 스쿼트, 거기에 허벅지 운동과 다시 한 번 점프 스쿼트를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스태프들과 광고 촬영장으로 이동했으나 스태프들을 위해 통 크게 쐈을 뿐, 이규한은 먹는 것을 절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규한은 "보통은 먹는데, 오후에 드라마 촬영이 있다"라며 아쉬운 기색을 보였다.
이규한은 스태프들과 연애 이야기로 꽃을 피웠다. 이규한은 "한 번은 여자친구와 몰래 연애를 할 때였다. 그 여자친구가 감독에게 혼나는 걸 봤는데 정나미가 떨어졌다"라며 헤어진 이유를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승철은 "얘 정말 안 되겠네"라며 혀를 끌끌 차기도 했다.
한편 김재중은 완벽한 싱글 남성의 표본을 보여주었다. 세련되면서도 은은한 느낌이 맴도는 집안 인테리어에 정갈한 이부자리와 게으름을 피우지 않는 태도 등 김재중의 삶은 정돈된 깔끔함이 자리하고 있었다. 게다가 오전부터 김재중은 꽃꽂이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역시나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이런 모습이 당연해서일까, 김재중은 무려 일본 설문 차트에서 '남자친구로 삼고 싶은 연예인' 3위에 올랐다고.
김재중은 “올해는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가 됐다. 그런데 저는 이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얼떨떨한 기색을 보였다. 김재중은 “왜냐하면 제 아래로 BTS 멤버가 2명이나 있다”라고 말해 여전한 인기를 겸손하게 자랑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채널A 관찰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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