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더 글로리2'가 3일째 전 세계 1위를 지켰다.
15일(현지시간)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더 글로리' 파트2는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1위를 유지했다.
이날 '더 글로리'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터키, 베트남, 멕시코, 뉴질랜드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폴란드, 카타르, 살바도르, 파라과이, 페루, 나이지리아, 모르코,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베네수엘라 등 42개국에서 정상에 올랐고, 포인트는 798점이다. 이는 전날과 같은 기록으로 포인트는 다소 상승했다.
2위는 '너의 모든 것(You)' 시즌4로 지난 9일 파트2가 공개됐다. '더 글로리'와 하루 차이로 오픈돼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더 글로리'의 기세가 무섭게 치고 나가면서 밀리는 모양새다.
또한 14일(현지시간)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더 글로리' 파트2는 지난 주(3월6일~12일) 시청 시간 집계에서 1억 2446만 시간을 기록해 영어권, 비영어권 TV 부문을 통틀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일 첫 공개된 파트2는 단 3일 동안 집계한 점을 고려하면 엄청난 수치.
영어권 TV부문 1위가 미국 드라마 '너의 모든 것'(YOU) 시즌4 파트2로 7581만 시간이며, 비영어권 2위가 스페인 드라마 'Wrong Side of the Tracks' 시즌2로 3908만 시간이다. 두 시리즈와 비교하면 '더 글로리'의 시청 시간과 화제성이 얼마나 높은지 실감케 했다.
한편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학교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 문동은(송혜교 분)이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은숙 작가가 집필을, 안길호 감독이 연출을, 배우 송혜교, 임지연, 이도현, 박성훈, 정성일, 김히어라, 차주영, 염혜란, 김건우 등이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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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