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밥집 폐업→최종 우승' 안성훈...1등하고 오열 “상금 5억? 상상도 못했다” (‘미스터트롯2’)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3.03.17 08: 24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안성훈이 최종 1위에 오른 가운데, 상금 5억원을 상상도 못했다고 밝혔다.
16일 전파를 탄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2)의 대망의 결승전이 공개됐다.
결승전 미션은 인생곡이었다. 김성주는 “각자 본인의 인생에서 큰 의미를 지니고 있거나 자신만의 스토리가 있는, 말 그대로 나의 인생노래를 자유롭게 선곡해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안성훈은 “데뷔를 했다가 (생계를 위해) 어머니와 주먹밥집을 했다. 미스터트롯1을 하고 주먹밥집을 (팬들이) 많이 찾아와주셨다. 메모지로 응원을 많이 써줬다. 가게 폐업할 때 그 응원문구를 다 가져왔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이 노래를 바치겠다”라고 밝혔다.
안성훈의 무대를 본 장윤정은 “안정훈씨의 때다. 절대 꺼지지 않을 거다”라며 극찬을 했다. 안성훈의 최고 점수는 100점, 최저 점수는 9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안성훈은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방송 말미에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7위는 박성온이었다. 6위는 진욱, 5위는 최수호, 4위는 나상도였다. 진 후보까지 올라온 진해성은 “국민 여러분 너무 고맙습니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최종 3위인 미는 진해성에게 돌아갔다.
제2대 진은 안성훈이었다. 선은 박지현이 차지했다. 안성훈은 “그동안 미스터트롯2를 사랑해주고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빛날 수 있게 힘써주신 마스터분들과 제작진분들께 감사드린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머니 아버지. 너무 너무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제가 가진 작은 재능으로 많은 분들께 때로는 위로가 되어드리고 행복이 되어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진해성은 “3등까지 끌어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팬들 사랑합니다. 마스터분들 이 자리까지 올라오게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5억 상금에 대해 안성훈은 “원래는 상상을 못해봤다. 이제는 부모님께 일단 좋은 집부터 해드리고 싶습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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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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