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뭔데?" 서장훈, 이혼 운운하며 태국인 아내 호통치는 남편 '일침'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3.21 08: 24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이혼을 운운하며 싸움이 잦은 국제 부부가 출연, 서장훈이 따끔하게 일침했다. 
20일 방송된 KBS 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태국에서 온 사연녀가 출연, 3년차 국제부부였다.
이날 남편은 “아내와 의견차 있을 때마다 제가 화를 많이 낸다”며 “막 성을 내는 스타일은 아니다”고 했다. 이에 두 보살은 “얼굴에 화가 많다”며 아내는 수심이 가득하다고 했다.

첫 만남 스토리를 물었다. 한 호프집에서 우연히 만났다는 것. 고민에 대해 묻자 남편은 “잘 풀려 설득해도 언어가 달라 쉽지 않다 여러번 반복하니 화를 내야 문제가 빨리 끝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실 결혼 전부터 문제였다는 두 사람.남편은 “아내가 처음 관광비자가 아닌 결혼비자 받기 위해 혼인신고부터 했다 근데 어느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 혼인 비자 발급을 도와주겠다는 것”이라며 알고보니 SNS로 혼인비자를 도와주기로 했고 100만원을 상의도 없이 보내며 트러블이 생겼다고 했다.
또 최근엔 직장문제로도 싸웠다고 했다. 남편이 “안동에서 서울로 간 아내, 집에 주1회 온다고 하더라, 그때부터 화가났다”며“그리고 갑자기 직장이 옳겼다고 해 상의없이 섣불리 결정이 위험하기 때문,SNS나 친구들에게만 의존하고 나와는 상의가 없다”며 고충을 전했다.
이에 서장훈은 처음부터 어떻게 의사소통을 했는지 질문, 번역기를 사용해 소통했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짧은 연애 후 결혼이 문제”라며. 함께한지 4년차지만 직접 소통도 어려워보이는 모습을 일침했다. 속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어려운 소통의 부재가 갈등의 원인이라는 것.
아내와 소통 위해 남편은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물었다. 태국어라도 배워봤는지 묻자 남편은 “제가 태국에 살았으면 공부했을 것”이라며 “제가 결혼하자고 안해, 아내가 하자고 했다, 항상 얘 때문에 싸운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내한테 얘가 뭐야 아내한테 호칭부터 고쳐야한다”며 일침했다.
게다가 제작진은 ‘남편이 세번 화나게 하면 이혼할 거라고 경고했다’라고 정보를 전하자 서장훈은 낲면에게 “네가 뭔데?한 번 더 화나게 하면 이혼하는 거냐”며 “네가 좋아서 쫓아다닐 땐 언제고? 입장바꿔 생각해라, 하물며 직장 상사도 불쾌할 말을 이혼을 운운하는게 말이냐”라며  남편과 상의하고 싶어도 한국이 남편에게 상의하기 힘들 것이라 호통쳤다.
게다가 외국인으로 한국에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일이 많은 건 당연한 것이라고. 보다 큰 이해심으로 화를 참아야한다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남편이 말도 부드럽게 하고 아내 말에 더욱 귀기울이는 노력이 있어야한다. 서로 상의 후 잘 결정하길 바란다”고 다그쳤다./ssu08185@osen.co.kr
[사진]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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