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전쟁' 이상민·양재웅, 70살♥17살 손주뻘 커플의 사랑? "이해 가능"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3.21 06: 49

손주뻘의 나이를 극복한 커플의 사랑이야기가 공개됐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MBC every1 '장미의 전쟁'에서는 53살의 나이를 극복하고 사랑을 이룬 커플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모부의 어머니 알메다를 사랑하게 된 17살 남성 게리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승국은 "당시 알메다의 나이는 70살이었고 두 사람의 나이 차는 53살이었다"라며 "이모부의 장례식장에서 이모부의 엄마를 보고 사랑에 빠진 것"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승국은 "집에 와서도 알메다 생각이 계속 나서 어떻게 하면 만날지 고민했다. 그러다가 이모가 초대한 식사 자리에 갔고 알메다와 재회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게리는 알메다와 재회하고 너무 긴장해 의자에 넘어질 정도로 허둥지둥했다. 
이 모습을 알메다는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알고보니 알메다 역시 아들의 장례식에서 게리를 인상적으로 봤던 것. 당시 알메다는 남편과 2년 전 사별한 상태였다. 이승국은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대화를 나눴는데 대화를 하면 할수록 관심사와 취향이 너무 닮았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알메다는 게리를 굉장히 나이스한 남자로 느끼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승국은 "알메다는 게리에게 내가 혹시 너한테 너무 늙었니라고 질문했다고 한다. 게리는 생각해보겠다고 자리를 비웠다가 장미꽃을 사갖고 와서 고백했다"라고 말했다. 양재웅과 이상민은 두 사람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알메다와 게리는 사랑에 푹 빠져 2주 만에 프러포즈했다. 게리의 가족들은 게리의 그 전 연애들 역시 엄청난 나이차를 보였기 때문에 두 사람의 결혼을 이해했다. 양재웅은 "게리는 할머니가 주양육자였고 할머니라는 존재에 안정감을 느꼈다. 사랑의 감정이 확립되지 않은 상태일 수도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게리와 알메다의 진심어린 사랑과 게리의 이야기에 이를 지켜본 이상민은 "사랑에는 나이와 타인의 시선이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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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every1 '장미의 전쟁'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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