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빌런', 직장에서 19禁 영상 보는 상사 '경악'…신동엽, "짜릿함·쾌감 즐기는 듯"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3.03.21 08: 23

직장에서 야한 동영상을 보는 상사의 사연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MBN, 채널S ‘오피스 빌런’에서는 다양한 직장 관련 고민들이 공개된 가운데 직장에서 야한 동영상을 보는 상사 때문에 고민이라는 신입사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최악의 빌런을 뽑는 '빌런스 게임'에서는 친절한 과장님의 은밀한 취미 생활에 대한 사연이 공개됐다. 신입사원인 사연자는 친절한 과장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과장은 직원들에게 얼른 퇴근하라며 이른 퇴근을 추천하며 겉으로 보기엔 굉장히 자상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사연자는 우연히 과장님의 컴퓨터에서 이상한 폴더를 발견했고 퇴근 후 홀로 야한 동영상을 보고 있는 과장을 목격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사연자는 그동안 자신에게 친절을 베풀었던 과장에 대해 다시 한 번 의심하게 됐고 고민에 빠졌다. 
홍현희는 "너무 불쾌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황수경은 "사람이 완전 달라 보이고 표정관리가 안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홍현희는 "진짜 센 빌런"이라고 말했다.
빌런 판정단에서는 15년 차 직장인이 이야기를 전했다. 직장인 유팀장은 "선배에게 연락이 왔는데 내가 자꾸 이상한 사이트에 접속한다고 하더라. 생각해보니까 내 컴퓨터를 공유했던 사람이 있었고 그 선배에게 내 컴퓨터로 그런 거 보지 말라고 딱 한 분에게 이야기했다. 근데 그 이후로 접속 기록이 없어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직장인 윤차장은 "상사분에게 USB를 받은 적이 있는데 그 안에서 야동을 찾은 적이 있다. 숨겨두셨는데 내가 어쩌다 보니까 찾게 된 거다"라며 "그 사람을 색안경 쓰고 보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박과장은 사내 메신저를 이용해 여직원들에게 음란물을 배포했던 사례를 이야기했다. 노무사는 "이런 일이 굉장히 많다. 내가 원하는 것을 보여준 사실만 해도 성희롱에 해당한다"라고 조언했다. 
홍현희는 "그런 사람들은 왜 회사에서 보는 건가"라고 신동엽에게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신동엽은 "나는 잘 모르겠지만 짜릿함이나 다른 사람의 시선을 느끼는 쾌감을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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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N, 채널S ‘오피스 빌런’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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