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이수근이 최근 높아진 군인들의 월급에 억울함을 표했다.
2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이스라엘 출신 미쉘과 그의 연인 임성철 씨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이들의 고민은 미쉘이 향수병을 앓는다는 것. 고민을 들은 서장훈은 이스라엘까지 왕복 교통비가 약 140만원이라고 말하자 "가장 좋은건 그것밖에 없다. 한국에 살고 일년에 3번정도 하면 450만원 정도 되니까 갔다 오면 괜찮지 않나. 4개월에 한번씩 다녀오면 그렇게 외롭진 않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어 "중요한건 네가 열심히 버는수밖에 없겠다. 미쉘도 한국어 더 열심히 공부해서 여러가지 일을 찾아라"라고 말했다. 특히 미쉘은 이스라엘에서 2년간 군 복무를 마쳤던 바. 임성철은 "(미쉘이) 군대에서 월급을 좀 모았더라"라고 자랑했다.

그러자 서장훈은 "이스라엘 군인 월급이 얼마냐"고 물었고, 임성철은 "한화로 약 40만원"이라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것밖에 안줘? 되게 작네"라며 깜짝 놀랐다.
하지만 이수근은 "많이 주는거지"라고 반박했다. 서장훈은 "우리보다 적은데"라고 말했고, 이수근은 "우리가 무슨 40만원을 받냐"고 당황했다.
이에 서장훈은 "우리 지금 많이 올라가지 않았냐"고 물었고, 제작진은 "병장 월급이 100만원이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수근은 "나 만삼천원 받았는데? 근데 100만원을 준다고?"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근데 군대를 안가려고 하냐"고 격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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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