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파원25시' 이찬원이 '미스터트롯' 출연을 앞두고 간절했던 심경을 떠올렸다.
20일 방송된 JTBC '톡파원25시'에는 이찬원의 첫 해외여행지 대만 랜선여행이 그려졌다. 톡파원으로는 대만에서 거주중인 4년차 유학생 윤의령 씨가 나섰다.
이날 그는 대만의 여행지 곳곳을 다니던 중 핑시를 방문했다. 이어 "제가 핑시에 온 특별한 이유가 있다"며 세계적인 축제중 하나인 천등 축제를 소개했다.
이를 본 이찬원은 "저기서 등 날리고.. 내가 얘기했지 않나"라며 크게 반가워 했다. 윤의령 씨는 "대만에 천등하면 스펀을 떠올리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사실 대만의 천등의 유래는 이곳 핑시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과거 산악지대에서 일하시던 분들이 가족들에게 안전을 알리는데 천등을 날리면서 유래됐다고 한다. 지금은 소원을 적어 날리는걸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양세찬은 이찬원에게 "기억 나냐"고 물었고, 이찬원은 "내가 저기서 뭘 썼냐면 아직도 기억난다. 제가 '미스터트롯' 출연 직전이었다. 그래서 '미스터트롯' 본선에만 진출하게 해달라고 적었다"고 떠올렸다.
전현무는 "영험하네 여기"라며 감탄했고, 이찬원은 "갑자기 눈물이 날것 같은데 정말로 저때 너무 간절했다. 진짜 간절했다. 내 마지막 가수의 꿈을 도전하는 순간이었다. 그래서 저기에다가 '미스터트롯' 본선이 아니라 제작진 예선을 통과해서 첫 방송에만 나가게 해달라고 썼다"고 간절했던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크게 이루어졌다"며 '미스터트롯'을 통해 TOP7 안에 들며 큰 성공을 거둔 이찬원을 다독였고, 이찬원은 "갑자기 확 울컥한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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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